지난 19일 종로구민회관에서 열린 발족식에서 공동대표단로 선임된 김택수 이선호 홍승영, 박태순 이성호, 김형기 이용현씨 등이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혁신과 통합 서울중부권이 발족됨에 따라 민주당과 통합을 앞두고 새로운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 19일 종로구민회관에서 열린 발족식에서 중구 공동대표단에 김택수 이선호 홍승영씨를 선임했다. 이와 함께 종로에는 박태순 이성호, 용산은 김형기 이용현씨가 각각 공동대표단을 맞게 됐다.
2030청년위원장에는 김광식, 총무회계에는 김경숙, 서기는 김지현씨를 선임했다.
혁신과 통합은 지난 9월 6일 야권대통합 추진 시민사회모임을 발족한 뒤 10월 10일 혁신적 통합정당 추진방안 제안 설명회를 가졌으며, 12일에는 혁신과 통합 서울조직 건설을 위한 활동가 모임을 개최해 서울을 7개 권역으로 나눠 11월 하순이전에 발족식을 개최키로 의결했다. 27일에는 혁신과 통합 중부권역 추진위원회 3차 모임을 갖고 조직 확대방안, 특히 온라인을 통한 조직 확대방안을 중점 논의했으며 발족식 기획단을 구성해 김광식 추진위원이 기획단장을 맡았다. 지난 4일에는 혁신과 통합 중부권역 추진위원회 4차 회의를 열고, 공동대표단과 2030청년위원회, 총무, 회계 등의 임원을 추천했다.
혁신과 통합 서울중부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발족식에는 민주당과 통합논의를 위해 참석은 못했지만 이해찬 문성근 문재인 상임공동대표가 영상을 통해 12월 17일 통합전당대회를 앞두고 중부권 발족식의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정진후 공동대표는 "혁신과 통합은 시대정신의 발로로 역사와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책임이 크고 무겁지만 잘해 보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반칙과 특권세력을 혼낼 수 있는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며 "국민이 주인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용선 공동대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생각하면 책임이 무겁게 느껴진다"며 "연합이라는 힘도 있었지만 시민들의 변화의 갈망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