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안 의장 개회사 주요내용

"한정된 재원 합리적 예산심의 필요"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은 지난 21일 열린 제194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선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26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는 이번 정례회는 내년도의 주요사업 계획을 조정하는 종합적인 평가기간이라는 의미에서 1년 중 가장 중요한 회의"라며 "한정된 재원이 구민의 입장에서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편성되었는지 세심한 예산심의와 예산절감 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론으로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 대책과 월동기 종합대책을 다시 한 번 점검해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우리 구의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2천381억과 특별회계 267억원을 합해 모두 2천648억원에 이르지만, 내년에는 서울시에서 받아오던 재정보전금이 크게 감소될 전망이어서 가뜩이나 어려운 재정여건이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자치의 양축인 집행부와 의회가 상호협력을 통해 원만한 의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 의장은 올해의 의정 성과에 대해 "지난 제186회부터 제193회 임시회 동안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 19건, 건의문과 결의문 5건을 포함한 총 212건의 안건처리와 13건의 진정서와 청원처리, 32건의 구정질문이 있었다"며 "또한 각 의원별로 수시로 실시하고 있는 지역 현장 간담회를 통해 민의 반영과 지역의 현안사항 파악 및 대안 제시는 물론, 생생한 현장실태를 의정활동과 구정운영에 연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자료들은 구민의 대변자이자 집행부에 대한 견제자로서, 그리고 자치 입법과 자치행정의 결정자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의회는 입법 활동 강화나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그치지 않고, 폭넓은 시야를 갖기 위해 타시도간 교류를 위한 관련 조례를 정비했다"며 "이번 정례회를 앞두고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행정사무감사와 2012년도 본예산의 심도 깊은 심사 등 의정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의원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내 경찰서 방문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 밀집지역 및 초등학교 통학길에 대한 치안활동 강회 등 지역 치안 관련 현안 사항에 대해 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국외 몽골 울란바토르 바이양갈구 뎀베럴다시 의회 의장단 외에도 중국 장춘시 길림성 대표단, 중국 절강성 이우시 방문단이 우리 구의회를 내방하는 등 국내·외 타 의회와도 친선교류 및 의회운영제도에 대한 의견교환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