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발전 공로 특별상 수상

충무아트홀 이종덕 사장… 2011 한국발레협회 시상식서

충무아트홀 이종덕 사장이 한국발레의 발전에 기여하고 위상을 높인 공로로 사단법인 한국발레협회(회장 박인자)에서 주관하는 '2011 한국발레협회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 신라호텔 에머랄드홀에서 열린다.

 

이 사장이 수상하는 특별상인 '디아길레프상'은 한국발레의 활성화를 위해 크게 공헌한 문화계 인사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21회째를 맞는 올 해 시상식까지 두 명의 수상자만을 배출했을 정도로 권위가 높다.

 

이 사장은 예술의 전당과 세종문화회관, 성남아트센터 사장을 역임하면서 국내·외 최정상의 발레단을 초청해 무대에 올렸다. 특히 성남아트센터에서는 '성남 국제 무용제'를 연례적으로 개최하며 한국 현대 무용과 발레의 세계화에 앞장섰고,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의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을 비롯해 프랑스 리옹 국립오페라발레단,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발레단, 중국 국립발레단 등 세계적인 발레단의 내한공연을 펼치며 한국발레의 위상 증대와 해외교류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한국발레의 활성화를 위해 199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한국발레협회 시상식'은 발레분야를 대표하는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발레의 저변을 넓히는데 노력한 남·녀 무용가를 비롯해 안무가와 아카데미 지도자, 무용대학교수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