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적인 시대에 부잣집의 아들을 낳아주기 위해 들어가 작은댁으로 살아야 했던 한 여인의 순박하고 착한 우리 어머니, 그리고 할머니들의 진짜 이야기.
그 이야기를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의 연극 동아리 Let's play에서 지난 2일에 풀어냈다.
3월부터 장장 8개월간 준비 한 이번 연극은 정애화 강사의 지도하에 60세 이상의 실버들로 구성된 배우들이 연습하고 준비해 1시간 분량의 공연으로 재탄생 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실버 세대들의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뜨거운 열정과 무대에서의 당당함 그리고 넘치는 끼를 볼 수 있는 기회였고, 더불어 관객들에게는 따뜻한 감동과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2일 공연 한 '작은할머니'(연출 정애화)는 교육청의 지원과 중구청, 중구청소년수련관, 극단 선물의 협력으로 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