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지난 8일 충무아트홀(중구 신당동) 1층 컨벤션센터에서 '위암, 알면 이길 수 있다!'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의는 서울백병원 위암센터 이우용 교수가 위암의 증상과 진단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위암 발병시 치료 방법과 조기에 위암을 발견할 수 있는 검진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우용 교수가 설명하는 '위암 알면 이길 수 있다'라는 강의를 요약해 보면 △위암은 조기검진으로 발견할수록 생존률이 높아진다 △위암의 1차적 치료는 근치적 절제술이다 △항암화학요법으로 생존시기 연장 △꾸준한 정기검진 △병을 이기려는 긍적적인 자세 △의료진을 믿고 신뢰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 조기에 위암을 검진하면 높은 생존률을 보인다. 이에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적인 검진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꼭 참여해 병을 조기에 진단해 적절한 치료를 받은 후 건강한 삶의 질을 유지하길 기원 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자에서 위암이 가장 흔히 발생하며, 암 사망률에 있어서는 폐암, 간암에 이어 세 번째를 차지한다. 위암은 조기에 진단되는 경우는 아주 좋은 예후를 보이나 진행이 된 경우에는 예후가 불량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국가암조기검진사업의 일환으로 위암검진으로 상부위장관내시경 검사가 수행되고 있다. 이런 정책으로 인해 조기 위암의 진단율이 높아져 전체 위암의 평균 생존율은 증가되고 있다.
최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기 위암인 경우는 외과적 수술 없이 내과적으로 내시경 하점막하층박리수를 시행해 통증 없이 위암을 치료할 수 있고 조금 진행된 암에서는 고전적으로 개복술을 시행하지 않고 복강경 또는 로봇을 이용, 수술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진행 위암에서도 항암제의 발전과 더불어 선행항암화학요법 또는 수술 후 보조항암화학요법등의 치료 효과도 과거보다는 많은 치료 효과도 인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위암의 진단은 내시경 검사를 기본으로 한 조직검사와 병기 결정을 위한 여러 가지 검사를 종합해 수술 방법 및 치료 방침에 대한 결정이 내려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