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제16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태권도 대회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6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태권도 대회가 지난달 30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11개 체육관 500여명의 선수들이 태권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가운데 중구청장기에서 육사, 연합회장기에서는 서울체육관이 종합우승의 영예를 각각 안았다.
중구청장기 준우승에는 한국체육관, 3위에는 광동체육관, 연합회장기 준우승에는 남산체육관, 3위에는 한미체육관이 각각 차지했다.
최돈오 중구태권도 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평소 태권도를 사랑하고 태권도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발전을 위해 성원해 주시는 가족, 그리고 선수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태권도 꿈나무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많은 격려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격려사에서 "우리나라 국기 태권도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민족 고유의 무예로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우리에게 메달을 안겨주는 효자종목"이라며 "특히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강한 정신력과 애국심, 부모님에 대한 예의, 정의로움등을 길러주는 태권도의 특별한 장점이 알려지면서 전세계 190여개국에서 6천만명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윤택 서울시태권도회장을 대신해 조영복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태권도 선수 여러분은 태권도의 역사이자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의 역사"라면서 "여러분들은 종주국 태권도를 이끌어 나갈 미래의 주역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태권 수련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