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가감승제에 참여한 청소년에게 장애인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은 꿈나무프로젝트의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장애인과 관련된 지역 내에 있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가감승제(加減乘除)'를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 통합 활동에 참여한 꿈드림 봉사단이 주축이 되어 그동안 경험과 노하우를 지역주민과 함께 체험하고 안내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꿈드림 봉사단은 올해로 5년째 진행되어온 봉사동아리로 장애청소년들과 1:1로 짝지가 돼 레크체육활동, 나들이활동, 캠프활동 등을 돕는 중구청소년수련관 소속 봉사동아리이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지적장애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꿈드림 작품전시회, 시각장애지팡이를 활용한 시각장애체험, 휠체어 등의 체험 활동을 하는 지체장애체험, 거울보고 그리기의 활동을 통해 지장애인친구들의 불편함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지적장애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체험활동 후에는 장애인들에 대한 에티켓을 안내해 장애인을 실질적으로 만났을 때 도움을 줄 수 있고, 함께 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었으며, 찬조공연으로 Love Hand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수화공연이 펼쳐져,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활동을 준비한 꿈드림 봉사단은 지역주민과 함께 장애인들에 대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며 장애인의 어려움을 알리는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였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큰 의미를 지닐 수 있었다.
한편, 꿈드림 봉사단은 11월 2/4주 토요일 레크체육활동과 12월 나들이 활동으로 2011년도 활동을 마무리 하게 되며, 2012년 2월에 장애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발표회를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