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장충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족구대회 참가 선수들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족구연합회는 지난 23일 장충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제5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족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종암족구회(관내1부) 남산족구회(관내2부) 쥬얼리족구회(관내3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세븐족구회(관내1부) 세온물산족구회(관내2부) 천우족구회(관내3부),공동 3위는 남산·용마족구회(관내1부) 안암·용마족구회(관내2부) 천우·용마족구회(관내3부)가 차지했다.
이 대회는 중구 족구동호인 및 동별,직장,관공서 단체 간의 족구경기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여가선용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고 동호인간의 친선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임태한 회장은 "생활체육 족구는 새로운 여가문화를 지향하고 또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중심종목으로 우뚝섰다"면서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단결, 우정을 나눌 수 있고,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국체전에서도 시범경기로 채택됐고 얼마 있지 않으면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족구 동호인 여러분께서는 늘 자부심을 가지고 항상 족구를 사랑하는 마음 변치말라 달라"고 당부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족구는 시간과 공간, 비용부담없이 공하나만 있으면 동료들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운동"이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기억에 길이 남는 추억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