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갤러리에서는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체코그래픽 아트전(The Best of Prague Graphic Arts Exhibition)'이 열린다.
체코 그래픽 아트전에서는 체코 최고의 그래픽상인 '블라디미르 보우드닉상' 수상자 14명의 판화를 비롯한 현대미술 40여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블라디미르 보우드닉 상'은 체코의 그래픽 예술가에게 일생에 단 한번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60년대 체코 아방가르드를 대표하는 예술가 블라디미르 보우드닉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그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르지 안들레(Ji?i Anderle)의 작품 '실망', '잔치' 와 마리에 블라볼리러바(Marie Blabololova)의 '피나무', '곡물', '지하도'를 비롯해 헬레나 호랄커바(Helena Horalkova), 프란디셰크 허던즈키(Franti?ek Hodonsky) 등 체코 대표 작가의 소프트그라운드 에칭, 라인에칭, 석판화, 목판화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블라디미르 보우드닉 상의 특징인 새로운 예술적 표현과 형태를 제시한 신세대 예술가들의 독특하고 창의력 넘치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체코 그래픽 아트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http://www.jeongdonggallery.com 또는 765-1883으로 문의하면 되며, 관람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