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 4명 후보등록

나경원(한)·김충립(기)·배일도(무)·박원순(무)… 13일부터 본격 선거운동

2011년 하반기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오는 26일 실시됨에 따라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후보자등록을 받은 결과 4명이 후보등록을 했다.

 

기호 1번에는 한나라당 나경원(47), 기호 8번에는 기독자유민주당 김충립(64), 기호 9번에는 무소속 배일도(61), 기호 10번은 무소속 박원순(55) 후보가 각각 서울시선관위에 후보를 등록했다.

 

한나라당 나경원(羅卿瑗) 후보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 했으며, (현)한나라당 최고위원, (전)서울행정법원 판사를 역임했다. 재산은 40억5천757만원, 납세실적은 5억2천669만원이며 전과기록은 없다.

 

기독자유민주당 김충립(金忠立) 후보는 미국 아주사 퍼시픽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기독자유민주당 대표, (전)미국 리더쉽 아카데미 교수를 역임했다. 재산은 4억7천만원이다. 군복무를 마쳤으며 납세실적은 1천687만원이며, 전과는 없다.

 

무소속 배일도(裵一道) 후보는 전북대학교 자원공학과 2년 제적된 뒤 (전)제17대 국회의원, (전)서울지하철공사 노동조합 제1,9,10,11대 위원장을 역임했다. 재산은 1억7천743만원이다. 군복무를 마쳤으며 납세실적은 2천292만원이며 전과는 1건이 있다.

 

무소속 박원순(朴元淳) 후보는 단국대학교 사학과 졸업했으며, (전)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전)희망제작소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재산은 -3억7천278만원이며, 군복무를 마쳤다. 납세액은 1억8천504만원, 체납실적은 1천227만원이며 전과는 없다.

 

이번 보궐선거 운동기간은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며 후보자 등록 후 12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방법으로만 가능하다. 이는 지난 7월 28일에 국회의원선거,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과 장 선거의 후보자등록기간이 5일 앞당겨지고, 선거운동은 후보자등록마감일 후 6일부터 선거일 전일까지 할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이 개정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