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장충단공원 게이트볼 전용구장에서 열린 제12회 중구청장기 및 제10회 연합회장배에 참가한 선수들이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결과 신일교회B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준우승에는 장충단공원A, 3위는 손기정공원B, 장려상은 장애인클럽에 돌아갔다.
이날 본 대회에 앞서 게이트볼의 저변확대에 공로가 큰 △장충단클럽 최석우 회원에 구청장 표장을, △손기정클럽 최상기 회원에 중구의회 의장 표창을, △장애인협회클럽 김채영 회원에 생활체육협의회장 표창을, △신당클럽 신윤진 회원에 시연합회장 표창을, △신일교회클럽 서관수 회원에 게이트볼연합회장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윤형기 중구게이트볼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게이트볼장이 인조잔디로 바뀌는 추세인데, 이에따라 중구 관내에 있는 코트장도 인조잔디로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장충단공원에 있는 코트장을 정식규격코트로 설치와 더불어, 신당6동 주차장옥상에 게이트볼코트를 설치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격려사에서 "노년의 행복은 운동을 즐기고 여가생활을 하면서 마음과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오늘 대회가 어르신들간에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게이트볼 발전에 디딤돌을 놓는 뜻 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안 의장은 "행복한 가정과 건강사회를 이루는 밑거름이 되는 노인건강 증진시책이 중요하다"며 "중구의회에서도 어르신들이 지역의 원로로서 존경과 대우를 받으며 편안하고 보람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우 중구생활체육회 회장은 "게이트볼경기는 건강증진과 함께 활기차고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살고 싶은 중구는 나 자신이 먼저 행복해지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살고 싶은 중구를 만들기에 케이트볼 동호인들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