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역사길 걷기대회 개최

도심 속에서 자연과 역사유물이 어우러진 역사길을 느낄 수 있는 '2011 서울 역사길 걷기대회'가 오는 24일을 시작으로 10월 22일, 11월 12일 오전 10시, 총 3회에 걸쳐 개최된다.

 

서울역사길 걷기대회는 지난 1월 장충자락 성곽탐방로 약 1.5km가 완성되고, 2015년 서울성곽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등 성곽길을 잘 복원하고 적극 활용하려는 다양한 서울시의 노력 가운데 하나이다. 이 행사는 우리 주변에서 늘 만나지만 잊고 있는 소중한 역사유물들을 되새기고자 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시대적으로 달리 축조된 서울성곽의 역사를 배우고 장충단, 봉수대, 사직단 등 역사유물들과 함께 어우러진 공원들도 만날 수 있다.

 

서울 역사길 걷기대회는 2009년부터 남산공원의 이용활성화와 시민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와 그 맥을 같이 한다. 남산100만인걷기대회는 매 회마다 약7천명이 참여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걷기대회이다.

 

9,10,11월 세 번에 걸쳐 개최되는 서울 역사길 걷기대회는 각기 다른 코스의 역사길을 알리고, 많은 시민이 부담 없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소요시간을 약 2시간 정도로 구성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9 월24일은 장충단공원에서 출발해 장충체육관, 남산 장충자락 성곽탐방로를 거쳐 국립극장, N서울타워 앞 팔각정에 이르는 코스로, 고색창연한 서울성곽을 감상할 수 있고 남산의 경치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영원 아웃도어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2011 서울 역사길 걷기대회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eoulwalking.or.kr) 또는 걷기대회 사무국(☎522-5446∼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