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랑 큰 행복 '2011 이동푸드마켓 식품 나눔행사'가 지난달 27일 광희초등학교(신당1동 소재)에서 개최돼 이동 푸드마켓 시연과 함께 재가가정 출발을 선언했다.
저소득가정 400가구를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22개품목 6천710여점의 식품 및 생활용품을 제공했다.
이 자리에는 최창식 구청장과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황용규 회장, 재가가정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이 같은 행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리적인 문제로 이용하기 어려운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서 도와주는 '사랑의 이동 푸드마켓'을 민간기업과 연계 운영해 나눔 운동을 확산시키고 대상자와의 연대감 형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기부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7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7조와 서울시의 2011 푸드뱅크 마켓 활성화 계획을 근거로 이 행사를 마련했다.
이용 대상자는 기존 푸드마켓 이용자를 제외한 저소득층 위주로 선정했으며, 차상위 계층 40%, 수급자 30%, 기타 30% 비율로 선정했다.
이날 준비된 물품은 쌀, 라면, 국수 등 식품류와 칫솔, 린스, 손 세정제 등 생활용품 22개 품목에 6천710점이나 됐으며, 1인당 5품목씩 지원 됐다.
신한은행이 후원한 이 행사는 재가 대상자 20가구에 대해서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해당물품을 직접 배달했으며, 중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바퀴벌레퇴치, 모기장, 청소, 도배 등 생활불편 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미용봉사서비스는 중구자원봉사센터 가봉단 4∼5명이 희망자 중에서 간단한 컷트등 이·미용 서비스를 실시했다.
특히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소속 변호사인 류재훈 법무관이 참석해 민사, 형사, 가사, 행정 등 생활 전반 법률문제를 무료료 상담해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