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품격만들기 사업 추진

토지이동시 표시변경 등기촉탁 등 모든 과정 구청서 대행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실제로는 하나이지만 여러 필지로 관리되는 토지의 불합리한 경계를 조정해 토지의 가치를 높이는 '부동산 품격만들기 사업'을 오는 9월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2필지 이상으로 구분해 관리하던 토지를 합병이나 지목변경, 경계조정 등으로 토지의 가치를 높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도모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중구는 관내 2필지 이상 동일 소유자 토지 989건 1천500 필지중 대상지를 선별해 토지소유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9월부터 지적공부 정리 신청을 받아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 이동시에는 표시 변경 등기 촉탁 등 모든 과정을 구청에서 대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도로와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모양이 바르지 않은 사유지 중 일부는 하나의 토지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필지로 쪼개서 관리되어 토지 가치가 낮게 평가되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토지 가치를 높이고자 합병이나 지목변경, 경계조정 등 토지 정리를 하려면 토지 소유자가 신청에서 완료때까지 구청과 등기소 등 관공서를 수차례 드나드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중구의 부동산 품격만들기 사업으로 토지 소유자 대신 구청에서 모든 과정을 대행해 구민들의 불편을 덜면서 토지의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