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순환 5번 버스 노선 연장

오는 25일부터 신당·청구·약수역 방면까지 연장 운행

올해 하반기부터 중구 관내에서 남산을 방문하기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5번 남산순환버스가 오는 25일 첫 차부터 신당역과 청구역, 약수역 일대까지 연장 운행한다.

 

종전에는 퇴계로 방면에서 지하철 동대입구역을 거쳐 곧바로 남산 방향으로 운행했었다. 그러다보니 중구민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신당동 주민들의 경우 이 순환버스를 이용하려면 충무로역 또는 동대입구역까지 걸어오거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었다.

 

그래서 중구는 관내 주민 및 관광객들이 남산을 보다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서울시에 남산순환버스의 신당동 일대까지 노선 연장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이번에 남산순환버스가 연장 운행됨으로써 신당동 지역 주민들은 물론 중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남산을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남대문시장과 남산한옥마을, 동대문패션타운, 남산타워 등 중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경유하는 관광노선벨트가 탄생돼 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중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남산순환버스 노선이 신당동까지 연장되었다"며 "앞으로 구민들과 관광객들의 남산 접근성이 좋아져 살고싶은 중구 구현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