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SK건설 사회공헌 협약식'에서 최창식 구청장(사진 가운데)과 조기행 SK건설사장(사진 오른쪽), 김경하 신당종학복지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18일 SK건설과 중구청청장실에서 장학금 지원등 사회공헌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최창식 구청장을 비롯해 조기행 SK건설 사장, 김경하 신당종합복지관장, 주민생활지원국장·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 협약으로 중구의 저소득층 초·중·고생 50명이 SK건설의 '희망메이커' 사업에 따라 SK건설 사내 100개 팀과 1대 1로 연계돼 매월 10만원(고등학생 분기별 10만원 추가지급)씩 장학금을 지원받고, 연계된 팀과 정기적으로 만나 문화행사 등을 가지며 정서적 교류도 나누게 된다.
조기행 SK건설 사장은 "희망메이커를 시작으로 임직원들이 기부를 통한 진정한 나눔 활동의 첫걸음을 떼게 됐다"면서 "지속가능한 행복을 만드는 기업문화의 정착은 물론, 사회문화로 확산돼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해소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저소득층 자녀들이 이 사업의 도움을 받아 꿈을 키워나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어려운 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기부에 앞장서는 SK건설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희망메이커 사회공헌활동은 임직원들이 원하는 기부금액만큼 급여에서 공제해 저소득 가정 아동 및 청소년의 생계비와 교육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회사 측도 이 금액과 동일한 액수를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후원한다. 매칭그랜트 기금은 지원가정의 주거환경 개보수, 긴급지원 및 비정기적 후원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임직원과 지원대상자 간의 교류활동을 통해 단순한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 유대감을 공유하는 봉사활동으로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