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사)한국문인협회 중구지부 창립 2주년 기념식에서 김화인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한국문인협회 중구지부(회장 김화인) 창립 2주년 기념식이 지난 7일 중구구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회원들과 (사)한국문인협회 정종명 이사장, 송희 김영선 의원, 유정 교장, 김성완 중구토박이 회장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기타 가수 석명환이 열창을 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회원들인 고정애 홍순옥 홍순금 강송화 시인들은 아름다운 시를 낭송해 창립 2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김화인 회장은 "중구문인협회 활로를 찾아 동분서주하다 보니까 벌써 2주년이 됐다"며 "지난 3월 15일 인준받아 문인들의 숙원인 사무실을 개설함에 따라 중구문인 단체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많은 회원들의 도움으로 내부수리를 거쳐 3월28일 현판식을 갖고, 4월2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 문무대왕함상에서 시화전과 시낭송회를 가진 것은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라는 자부심과 긍지가 있었던 날이었다"고 회고 했다.
지난 5월1일부터 31일까지는 을지로4가역에서의 시화전을 개최, 많은 중구민들에게 문인들의 작품을 계기가 되기도 했다.
정종명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지금 우리나라에는 300종이 넘는 각종 문예지가 발행되고 있다"며 "좀 많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문제는 이들 문예지의 경영상황이 하나같이 어렵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구지부에서 창립 2주년과 연간집을 발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며 "중구지부의 우수한 문인들이 좋은 작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