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연극 '쉬반의 신발'

어린이문화예술학교… 청소년 사회를 연구 기발한 발상 연출

어린이문화예술학교(예술감독 김숙희)가 국내 전멸상태인 '10대를 위한 연극제작'을 과감하게 시도한다. 영국 국립극장이 이 시대 최고의 작가, 팀 크라우치에게 위촉한 'Shopping for Shoes'를 독일 청소년극 전문연출가인 브리기트 데티에가 한국의 청소년 사회를 연구해 기발한 발상의 연출을 시도한다.

 

2011년 여름방학,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쉬반의 신발'은 공연을 찾아 헤매는 10대에게 특별한 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배우와 신발 26켤레가 보여주는 연극 '쉬반의 신발'은 날이 갈수록 보여지는 것과 외모에 집착하는 청소년들을 세뇌시키고 있는 시장 마케팅의 허와 실의 해부와 고발, 그리고 그 신발에 얽힌 10대의 아슬아슬한 첫사랑 이야기를 통해 내면의 아름다움이 더 소중함을 알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며, 어린이문화예술학교, SAC티켓, 인터파크, 옥션티켓, 맥스티켓,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