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 대상 수상

중구, 디지털 경영 분야… 행정포털시스템 구축·보안강화

중구 최창식 호가 외부 평가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중구는 지난 5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매일경제신문사와 매일방송(MBN)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11회 대한민국 디지털경영대상' 디지털 경영분야의 공공기관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디지털 경영혁신 대상'은 기업 등 정보화 우수 조직의 성공사례를 발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식기반 산업을 성장시키고자 제정한 것으로 △디지털 경영대상 △디지털 기술대상 △디지털 금융대상 △디지털 콘텐츠대상 △특별상 등 5개 부문으로 돼 있다.

 

중구는 2007년 열린 제7회 대한민국 디지털경영대상 디지털행정 분야 대상을 차지한데 이어 두 번째로 수상하게 됐다.

 

중구는 광대역 자가통신망을 구축해 고품질 행정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하고 통합전자도서관 구축, 홈페이지 서비스 고도화, 인터넷 및 모바일 평생학습 서비스, 통합메세징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새올행정시스템을 기반으로 행정포털시스템을 구축, 분산돼 있는 업무시스템을 상호 연계하고, 수기 형태로 처리되고 있는 업무를 정보시스템으로 구축했다. 기존 행정전화망에서 음성·영상·데이터 등이 하나로 통합한 인터넷 전화(IPT)로 전환함으로써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했다.

 

그리고 늘어나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정보시스템과 행정자료를 보호하고자 사이버안전 위기대응 매뉴얼을 수립하고, 각종 네트워크 보안시스템을 구축, 내·외부 보안을 강화했다.

 

동국대 등 관내 우수대학과 협약해 구민에게 수준별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 구민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을 위해 IT 봉사단 활동과 사랑의 PC 보급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구 홈페이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개편,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웹 접근성 품질 인증 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특히 2010년에는 지구 온난화, 에너지 위기 등에 대비한 정부의 '녹색성장'에 발맞춰 PC 미사용 시 대기 모드로 설정토록 해 전력을 절약하고, 프린터 토너 사용량을 20% 절감하는 시스템 구축은 물론 에너지 절감 전산장비를 적극 구매했다.

 

그리고 1대1 서버 교체가 아닌 장비 재배치를 통한 주전산기 고도화와 통합 DB 구축 등 녹색정보화(Green IT) 사업도 추진해 예산을 절감하고 1년간 82톤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품격있는 도시, 살기좋은 중구를 구정 목표로 행정, 생활, 문화·관광 등 전 분야에 IT기술을 접목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IT 중구를 실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