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의장 허광태)는 지난 20일 제231회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회는 20일부터 오는 7월 9일까지 20일간 열리게 되며, 21일부터 23일(3일간)까지는 시정질문, 7월 7일과 8일은 안건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열게 된다.
특히, 이번 정례회 첫날은 서울시의회 친환경 무상급식지원 특별위원회 위원 추가선임,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2011년도 서울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번 정례회는 각종 조례안과 2010회계연도 결산안 등을 심사·처리하고, 총 158건을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심사대상은 의원발의84, 시장제출65, 교육감 제출6, 청원3, 결산안 조례안 118건, 동의안 6건, 건의안 7건, 청원 등 25건 등이다.
아울러, 2010회계연도 결산검사에서는 서울시 세입예산 20조 9천256억원, 세출예산 19조 9천782억원과 교육청(특별회계) 세입예산 7조 1천198억원, 세출예산 6조 5천736억원을 각각 처리할 예정이다.
허광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방자치 부활 20주년에 즈음해 각종 제도의 개선 등을 통해 성숙기로 접어들어야 한다"며 "아직도 지방자치의 성공을 위해서는 법적한계가 여전하고,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과 지방재정 건전성을 위한 세제개편 등 해결해야 할 산적한 과제가 남아있어 제도 정비를 통한 지방자치의 한 단계 도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최근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대학생 등록금 반값 문제에 대해 보다 근본적이고 다양한 상생의 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의 대책을 촉구하고, 장마철에 대비해 어려운 서민들이 수해 등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서울시의 재해대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