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어르신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중구 대표가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중구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0년 중구 정보화경진대회 55세 이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홍복림(신당4동, 57)씨는 5월28일 열린 어르신인터넷 과거시험 서울대회 겸 어르신정보화제전 서울시 예선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각 자치구에서 137명의 어르신이 참가한 가운데 한글 문서작성 및 인터넷 정보검색 분야의 실력을 겨룬 이 대회에서 홍씨는 월등한 실력으로 제3부문(55세 이상) 우수상을, 같이 중구 대표로 출전한 박경자(광희동, 68)씨도 제2부문(65세 이상)에서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이어 지난 16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어르신 정보화제전 본선대회에서도 홍씨는 제3부문(55세 이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정보화에 자신있다며 지역예선을 통과한 전국의 어르신 155명 가운데 다섯 손가락 안에 든 것이다. 정보검색 및 문서작성 분야를 두고 열띤 경합을 벌인 대회에서 홍씨는 그동안 중구 구민정보화교육을 꾸준히 수강한 실력을 마음껏 뽐내 한국정보화진흥원장 상장 및 1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중구는 전국단위 어르신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홍씨를 정보화교육 보조강사로 활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