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수정약국 앞 좌회전 문제가 드디어 해결됐다.
지난달 25일 장충동 수정약국 앞(장충동 31-7 앞 교차로)에서는 좌회전 신호 신설을 위한 공사가 완료됐다.
광희고가차도 철거 후 광희교차로의 유턴폐지로 인해 장충동 및 쌍림동 진입이 제한돼 왔다. 수정약국 앞 교차로는 동대문 운동장 → 장충동 주민센터 방향의 좌회전은 허용되고 있지만 약 50m 남측에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다.
이에따라 을지로 6가 교차로에서 유턴 또는 훈련원로로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2008년 12월부터 장충동 주민들은 장충체육관이나 신라호텔 방향에서 장충동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수정약국 앞에 좌회전 허용을 요구해왔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나경원 의원은 올해 1월 주민 공청회를 통해 주민들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3월 서울지방경찰청 장충동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키로 결정됐다.
나 의원은 “중구에서 지역 활동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신뢰와 소통”이라며 “주민 간 소통을 원활히 해서 지역 발전을 앞당겨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장충동 수정약국 앞 교차로에 좌회전 교통신호 신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