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1동 안경열씨등 주민 146명은 지난 8월8일 무학동과 신당동 292 일대를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해 달라고 서울시의회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일반주거지역 및 노선상업지역으로 확정된지 수십년이 경과한 상태로 변화도 없고 지역발전도 없는 지역으로 주민들이 재산상 막대한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하삼 의원이 지난 7일 열린 제145회 임시회에서 소개한 청원서에서 "그동안 주민들은 상업지구로 상향조정해 줄 것을 간절히 소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일반주거지역 및 노선상업지역으로 존치돼 있는 실정"이라는 설명과 함께 주민들의 소망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상업지역으로 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이 지역은 첫째, 인근지역은 동대문전화국 한성프라자 광희초교 국민은행 성동지점 성동여실고 한양중고 동대문운동장 흥인초교등이 건립돼 있고 둘째, 바로 맞은 편에는 도로를 경계로 해서 상업지역으로서 중구종합체육센터 문화예술회관이 건립중에 있는 관광특구지역이며 동대문의류 패션타운으로 어느곳 보다도 활발한 상업활동 지역이며 같은 행정동인 신당1동 지역이다. 셋째, 이곳은 신당동 로타리에 접해 있고 무학동 주변은 중부소방서 중구보건소등 공용청사가 건립돼 있으며 그 유명한 신당동 떡볶이 촌이 있는 곳이다.
신당동 지역은 동화극장 신당1동사무소 신당1동 마을금고등이 위치해 있고 떡볶이촌이 형성되어 있어 중구 제2의 명동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
이 일대는 이미 상업화가 되어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것은 현실을 외면한 매우 불합리한 도시관리 행정을 엿볼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도시관리의 사회적 모순과 혼란으로 시민불편을 조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며 불합리한 서울시정의 현주소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들은 이같은 청원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8일 무학동 일대를 답사하고 돌아갔으며 오는 20일 열리는 제145회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서울시로 이송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