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여자와 새우깡

어떤 여자가 버스에 새우깡을 들고 탔다.

 

그리고 새우깡을 먼저 자리에 놔두고 버스비를 내러갔다.

 

그런데 버스비를 내고 자리에 돌아오니, 새우깡이 없어졌다.

 

주위를 살펴보니 뒤에 앉은 고등학생들이 먹고 있었다.

 

그래서 잠시망설이다 학생들한테 가서 손을 내밀며

 

"새우깡 줘! 나도 새우깡 줘!!"라고 말을 했다.

 

학생들은 피식 웃으면서 한 웅큼 줬다.

 

그런데 그 여자가 "더 줘! 더! 내꺼잖아! 새우깡 더!줘!"했다.

 

그러자 학생들은 또 웃으면서 한 웅큼 더줬다.

 

여자는 이제야 만족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여자가 들고 탄 새우깡이 발밑에 떨어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