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가요합창단 인기

어버이날 남산실버복지센터 위로공연… 손자·손녀는 재롱잔치

어버이날을 앞둔 지난 6일 남산실버복지센터에서는 손자·손녀들의 재롱잔치에 이어 가요합창단들의 사랑의 하모니에 모처럼 함박웃음이 흘러 넘쳤다.

 

남산실버복지센터 은빛사랑 3층 강당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행사에는 약수어린이집 원아들과 복지센터 어르신들, 사회복지사, 중구 구립 가요합창단원 등 80여 명과 최창식 구청장을 대신해 부인 송원미 여사가 참석해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깜찍한 율동을 함께한 노래(윙크의 부끄부끄)와 직접 준비한 카네이션을 어르신들의 가슴에 직접 달아주며,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중구 구립 합창단원들의 '충무로 연가룑 손정우 단장의 '칠갑산룑 색소폰 연주 등으로 공연 내내 어르신들의 지친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또한 복지센터 직원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어버이 은혜룑 불러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오후 참석한 신당3동 어린이집 원아들의 공연을 또 다시 찾아와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해 율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손정우 단장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있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공연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중구관내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노래만큼 사람의 마음으로 쉽게 다가가는 도구가 없다"며 "기다리지 않고 찾아가는 음악으로 봉사활동을 실천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