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국립극장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 공연을 하고 있다.
중구여성단체 회원 자원봉사
국립극장은 지난 7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한 부모 가족 400여명을 초청, 작은가족 큰사랑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부모 가족이 주인공이 돼 가족애를 확인하고 엄마와 함께 하는 체험으로 가족의 추억을 만들어가는 자리가 됐다.
국립극장은 자녀양육과 가정경제를 홀로 책임져야 하는 한 부모 가정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성실히 근무하는 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와 가정의 버팀목으로 열심히 생활하는 모범 한 부모 가정을 선발 포상하고 수상자를 격려함으로써, 어려운 사회를 살아가야 하는 한 부모 가정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제공하기 이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립국악관현악단 공연인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 보따리룑 관람으로 엄마와 자녀가 손잡고 율동과 노래를 같이 하는 등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며 가족 사랑을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공연 전에는 행사 참여 어린이에게 국악기를 만지고 전문가에게 배워보는 국악기 체험놀이 시간도 함께 했다.
이어진 오찬과 부대행사로 행사 참여 아동을 위한 동물인형과 가족사진 촬영하기, 솜사탕 만들기 체험, 가족사진 전사프린팅 티셔츠 제공 등 엄마와 예쁜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대상은 서울시내 한 부모 가족 복지시설 20개소에서 생활하는 미혼 양육모 가정과 한 부모가정, 시설종사자,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중구여성단체연합회 이경일 회장 등 30여명이 참여해 봉사활동은 물론 부침개 라면 순두부 등을 판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