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중구서 화려하게 부활

이순신 장군 탄생 제466주년 기념축제… 소년소녀 이순신 선정 표창

 

지난 28일에 열린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생 제466주년 기념다례를 지냈다.(사진은 좌로부터 아헌관 김장환 위원장, 초헌관 최창식 구청장, 종헌관 소수영 문화원장, 축관 조걸 바살협 회장, 김태우 기념축제분과위원장)

 

'이순신 장군이 서울 중구에서 태어나신 것은 우리 중구의 자랑입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충무공 이순신 기념사업회(위원장 김장환)가 주관한 충무공 탄생 466주년을 맞아 지난달 28일 충무공 탄생지인 중구 인현동(구 건천동) 명보극장 사거리에서 충무공 탄생 다례를 지냈다.

 

4·27 재선거로 당선된 최창식 구청장이 초헌관을, 김장환 충무공 이순신 기념사업회 위원장이 아헌관을, 소수영 중구문화원장이 종헌관을, 조걸 바르게살기협의회장이 축간을 맡아 총무공 영정에 다례를 올렸다.

 

또한 관내 11곳의 초등학교에서 교장이 남·녀 학생 1명씩 총 22명을 추천, 소년소녀 이순신 표창을 수여했다.

 

김태우 이순신 기념사업회 축제분과위원장 경과보고에서 "충무공 이순신 기념사업회는 2005년부터 행사가 지속 돼, 행사를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순신 장군의 충효·계승정신을 받들어, 앞으로 충무공 이순신 행사가 서울의 대표적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전국에서 많은 충무공 이순신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지만, 우리 중구에서 열리는 행사는 더욱 뜻 깊은 행사"라며 "다례식을 앞으로 좋은 문화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장환 충무공 이순신 기념사업회 위원장은 "이 행사가 해가 거듭되면 될수록 더욱 의미가 커지는 것 같아 위원장으로써 뿌듯하다"며 "어느 충무공 행사보다 더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대한민국 으뜸가는 문화행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2005년에 처음으로 개최돼 이렇게 발전하게 된 것은 이순신 기념사업회 김장환 위원장 등 임원들의 노력이 컸다"며 "현재 중구는 12척의 배만 남아있는 위기라 생각한다. 이 위기 상황을 구청장과 함께 노력해 중구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안 의장은 "충무공 이순신 탄생 466주년을 맞아 중구민과 함께 기념다례를 맞이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과 충열정신을 본받아 구청과 의회가 화합을 해서 최고의 중구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강선 시의원, 송희 이혜경 박기재 소재권 김영선 조영훈 허수덕 황용헌 의원, 박노현 중부경찰서장, 김성수 중부소방서장, 덕수 이씨 종친회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또한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는 남산 석호정에서 초등학생 궁도 현장체험학습이 열렸고,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는 충무아트홀 충무갤러리에서 충무공 시·서화 초대전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