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한옥마을서 어린이날 대축제

중구보육시설연합회 주관… 51개 어린이집서 9천300여명 참여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제89회 어린이날을 맞아 '중구 어린이날 기념 대축제'를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개최한다.

 

중구보육시설연합회(회장 이경일)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축제에는 중구 관내 51개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와 학부모 등 9천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구는 꿈과 희망으로 가득찬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따뜻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9개의 놀이마당을 마련했다.

 

한옥마을 입구에 자리잡은 1마당에서는 6명의 동물 및 만화 주인공 캐릭터 인형들이 어린이들을 반갑게 맞으며 어린이들과 기념 촬영한다.

 

그리고 각 마당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본인만의 부채를 만들어 보고(2마당), 예쁜 그림으로 닭 모이주기 만들기도 할 수 있다(4마당). 나무를 직접 깎고 붙여 나무 호루라기를 만들어보고(7마당), 엄마·아빠와 함께 예쁜 그림으로 목걸이 만화경도 만든다(7마당).

 

민속놀이 마당에서는 널뛰기와 윷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8마당), 동물목걸이로 비눗 방울 놀이를 즐기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2마당). 그리고 풍선으로 된 놀이기구인 대형 에어바운스가 설치돼 어린이들이 부상 걱정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3마당).

 

9마당에는 포토존이 설치돼 장군과 의녀 장금이, 공주는 물론 경찰관, 의사, 간호사, 소방관, 우주비행사, 선녀, 뽀로로 등으로 변신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천우각 앞 6마당에서는 어린이날 대축제 개회식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