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엔 명보극장 앞서 기념식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는 충무공 탄생 466주년을 맞아 오는 22일∼29일까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건천동(지금의 인현동, 명보극장 부근)과 충무아트홀, 청계천, 석호정 등에서 탄생 기념 축제를 개최한다.
충무공이순신기념 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충무공과 관련된 지역축제 중 서울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축제로 충무공 탄신일인 오는 28일 오전11시부터 명보극장 사거리 특설무대에서 탄생 기념식 및 다례가 열린다.
이날 덕수이씨 13대손이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봉안하며, 분향·술잔을 올리는 헌작·축문 낭독 등의 순으로 다례를 지낸다. 다례 후에는 내빈과 추진위원, 학생 등이 헌화를 하며, 중구구립합창단이 충무공의 노래를 힘차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에 앞서 22일∼26일에는 남산 중턱에 있는 국궁장 '석호정'에서 중구 관내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궁도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그리고 26일 오전 10시부터는 청계천 광통교에서 관내 초등학생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자 제작한 모형 거북선 띄우기 행사가 열린다.
한편 오는 27일∼29일까지 충무아트홀 충무갤러리에서는 충무공 이순신 시·서화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