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인협회 춘계 문학기행

사상최초 해군 함상서 시화전·시낭송도 개최

 

지난 2일 중구문인협회는 진해해군기지사령부 소속 문무대왕함 함상에서 춘계 문학기행 및 호국 시화전, 시 낭송회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문인협회(회장 김화인) 춘계 문학기행 및 호국 시화전, 시 낭송회가 지난 2일 문인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진해해군기지사령부소속 문무대왕함 함상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소설가, 시인, 시조, 수필가등 회원 45명과 해군장병과 관광객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상 김태환 대위의 안내로 함상을 견학했다.

 

박용호 부회장과 강송화 사무차장이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나라, 시조, 무궁화, 태극기, 순국선열들 주제로 한 33인 작품의 시낭송이 이어졌다.

 

시화전이 끝난 뒤 개개인의 부담으로 만들어진 50여 작품 족자는 전시 후 해군기지사령부에 기증(헌시)을 했다.

 

강송화 사무차장은 '구스타브 쿠르베의 잠'이라는 자신의 소설집 300여권을 해군에 기증했으며, 사병들의 마술쇼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