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운영 자치역량 강화

주민자치위원·관계 공무원 대상 2012년까지 교육

 

2010년 주민자치위원 교육 및 컨설팅을 하고 있는 모습.

 

중구가 주민자치위원들의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는 주민자치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자치회관 운영 관계자들의 자치 역량 증진을 위한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4월부터 운영한다.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주민자치 역량 강화의 목적에 맞게 △주민자치 실무과정 △주민자치 정책과정 △전문가 과정 △예비과정(마을주인, 마을어른) 등 다양한 15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민자치 실무과정은 자치회관을 운영하는 자치위원들 대상의 과정으로 처음 주민자치위원이 된 사람들을 위한 입문과정에서부터 일반위원 향상·고급과정, 간사과정, 위원장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민자치 정책과정은 자치회관 운영을 지원하는 과장이나 동장, 구와 동의 팀장 및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과정이며, 전문가 과정은 자치위원과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마을강좌, 마을사업, 마을행사 등 마을특화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심화 학습을 배우는 과정이다.

 

예비 자치위원을 대상으로 하는 예비과정은 자치회관에 관심 있는 일반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2012년까지 서대문구 북아현동 주민 센터에서 열린다. 서울시 방침에 따라 중구와 종로구, 용산구, 서대문구, 마포구, 은평구 등 서울 서북권역 중 시범구인 서대문구에 주민자치 아카데미가 설치됐기 때문이다.

 

중구는 올해 자치위원 108명과 공무원 21명 등 모두 145명을 주민자치 아카데미에 보내고, 2012년에는 자치위원 190명과 공무원 28명 등 226명에게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자치위원 361명(고문 제외) 에 대해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