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생활강좌 개설 인기

신당1동 임관일 박사 등 … 지역 전문가 초빙 호응

 

◇지난달 29일 신당1동사무소 지하 다목적 강당에서는 한의학 박사인 임관일 태평한의원장이 "모든 병은 마음에서 다스려야 한다"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모든 병은 마음에서 다스려야 한다" 지난달 29일 오후 7시 신당1동사무소 지하 다목적 강당에서는 한의학 박사인 임관일 태평한의원장을 초청, "모든 병은 마음에서 다스려야 한다"라는 주제로 주민 생활강좌를 마련해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임원장은 虛心合道(마음을 비워라)하고 오장육보를 튼튼하게 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모든 병의 80%는 마음에서 비롯되며 폐 심장 간 비장 신장등 오장육보에서 모든병이 생긴다고 말했다.

 

 사람은 누구나 장수할 수 있는데도 음식을 시간에 맞춰 먹지 않아 문제를 유발하고 우주의 섭리대로 생활하지 않아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것이다. 자연을 큰 우주라면 인간의 몸은 작은 우주에 해당된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인간은 (정기신혈)精(새)氣(개)神(거북이)血(물고기)처럼 4가지 유형을 설명하면서 비슷한 유형의 주민들을 찾아내 생긴대로 산다는 속설을 현실감 있게 강의해 주민들이 박장대소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모든병은 체하고 감기에서 시작된다.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등 체질별 적응 식품을 소개했으며 치심요법과 갓난아기를 키우는 방법, 똑똑하고 건강한 아이를 만드는 법등을 자세히 소개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촉발시켰다.

 

 임원장은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중구 한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국ㆍ내외에서 의료자원봉사를 하면서 사상의학의 권위자로 중구자치신문에 한방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강의시간 시작 전 하모니카 동아리회원들의 흥겨운 발표시간을 마련해 참여주민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됐다.

 이날 회원들은 능숙하게 연주했지만 동아리에 가입하기 전에는 하모니카를 전혀 불지 못했던 학생들로 2개월 정도 연습한 뒤 수준급에 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임성규 신당1동장은 "주민자치센터 운영 프로그램이 대부분 낮 시간대로 편성돼 있어 직장을 다니는 지역주민 및 가족이 함께 참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고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 심의를 거쳐 생활강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신당1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위원장 김옥중)는 지난 9월29일부터 11월17일 까지 3개월 동안 모두 5회에 걸쳐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주민과 친근한 지역 전문가를 초빙하여 주민들의 관심사인 '생활속의 유익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주민 생활강좌를 운영하게 된다.

(문의 신당1동사무소☎2231-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