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말하다/조조처럼 스윙하고 유비처럼 라운딩 하라

"상대방 마음 얻어야 성공가능"

아시아 골프 아카데미 수석 김동민 코치가 책을 발간했다. 평소에 삼국지에 관심이 많던 그는 삼국지 영웅들이 그린 위에서 골프를 하는 모습을 상상해, 머릿속에 그리던 내용을 골프저널에 '골프삼국지'로 연재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라운딩의 최종 승자이자 진정한 승자는 유비처럼 상배방의 마음을 얻는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책 내용 중에 "골프는 용사처럼 플레이하고, 신사처럼 행동하는 게임이다를 항상 기억하라"란 구절이 나온다.

 

즉, 골프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승부에 집착하는 조조형 골퍼는 함께 할 라운딩 상대로는 인기가 없다. 하지만, 화려한 플레이는 아니더라도 상대방을 칭찬, 배려해주며 상대방과의 승부에 집착하기 보다는 골프자체를 즐기려는 유비형 골퍼와는 항상 즐거운 라운딩이 된다는 이유로 유비가 최종 우승자가 된 것이다.

 

이 책은 챔피언십에 도전하며 겪는 실패와 좌절, 성공을 통해 경영자나 직장인들이 놓쳐서는 안 될 처세법을 자연스럽게 받아드릴 수 있도록 기록돼 있다.

 

<김동민 지음/가디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