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7 재선거 중구청장 예비후보에 듣는다

■ 한나라당 안희성 후보

 

"커져가는 구민행복, 중구의 푸른 희망"

 

△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게 된 동기는.

 

"중구에서 40년을 살고 있어, 중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리고 중구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건설위원, 예산결산위원 등으로 의정활동을 해왔으며, 이러한 연장선에서 이번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누구보다 중구의 문제점을 알고 있고, 중구민과 진정한 소통이 가능하며, 미래 지향적인 중구발전과 정책이 뭔지 잘 알고 있다"

 

△캐치프레이즈와 공약사항은.

 

"'늘어나는 일자리, 커져가는 구민행복. 중구의 푸른 희망!'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중구 관내인 남산골 한옥마을, 충무아트홀, 유스호스텔 등을 중구에서 관리토록 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청계천 개발 전 관례에 따라 서울시가 관리하는 청계천변 도로를 중구에서 관리함으로써 구체적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겠다. 회현동, 필동, 장충동, 신당2동 등 고도제한으로 재산권을 침해받고 있는 지역의 고도제한을 완화해 나가겠다. 신당5동, 신당6동, 신당1동은 용적률로 인해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데 기준을 바꿔 개발의 물꼬를 트겠다. 그리고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전면 무상급식보다 조식결식 아동들에게 따뜻한 아침밥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교육·복지 혜택을 만들어 나가겠다"

 

△중구의 현안문제와 바람직한 발전방안은.

 

"신당10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보듯 중구가 실제 갖고 있는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사례들이 많다. 먼저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해결하고, 지역서민경제의 활성화로 공영주차장과 공중화장실등을 설치, 재래시장의 활성화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

 

△바람직한 민선 구청장상은.

 

"구청장의 일은 전시행정이 아니라 정책을 바로 세우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자신의 공적만을 내세우거나 일시적인 인기에 연연하기보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묵묵히 일 잘하는 사람으로 지역구민들께 기억된다면 성공한 구청장이라고 생각한다"

 

△재개발과 교육문제에 대한 대안은.

 

"중구는 서울의 중심으로 4대문 안에 위치해 있다는 이유만으로 각종 규제로 발전이 정체됐다. 도심지를 첨단고층화 지향의 물리적 규제대상만으로 볼 것이 아니라 해당 주민과 공존하는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교육 1등 중구 구현을 통해서 살고 싶어지는 중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구립어린이집을 점차 늘려 맞벌이 가정과 저소득층 아동을 우선 입소토록 하고 직장어린이집을 증설 지원해 여성들도 마음 놓고 일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충무로 국제영화제에 대해.

 

"충무로 국제영화제는 위상과 중요성이 충분히 알려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 실제로 서울시 의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의원 발의를 통해 서울시 예산에 전혀 책정돼 있지 않았던 충무로 국제영화제 관련 예산 20억 원을 확보해 지원하기도 했다.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영화제의 위상에 걸맞은 지원을 현실화하고, 제도나 인력, 홍보 등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충무로 국제영화제가 가진 잠재적 가치를 극대화시켜 나가겠다"

 

△관광 인프라 조성과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은.

 

"한류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중구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관광특구다. 한류상품과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문화 상품을 개발, 영화를 테마로 영화관련 교육시설, 영상·디자인 산업유치 등을 연계해 명실상부한 한국영화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겠다"

 

△프로필

 

고려대 정책대학원 석사과정 경제정책학과 3학기 제적, 시민일보 상무이사, 서울시의회의원 역임.

 

 

■ 한나라당 임용혁 후보

 

"주민과 소통하는 혁신행정 중구 구현"

 

△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게 된 동기는.

 

"반평생 중구와 함께하면서 8년간 중구 발전을 위해 뛰어온 임용혁, 중구 발전으로 구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반드시 주민과 소통하는 구청장이 돼 혁신 행정으로 보답하겠다"

 

△캐치프레이즈와 공약사항은.

 

"캐치프레이즈는 '임용혁, 오직 중구를 위해 용기 있게 혁신하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로 정했다. 공약으로는 △지구별 특성화 프로젝트 △교육·행복 프로젝트 △종합 안전망 프로젝트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문화·관광·금융 프로젝트로 지구별 특성화 프로젝트는 지역마다 다양한 중구의 특성을 살려, 지역 특성에 맞는 지구단위개발계획을 수립해 단계별로 추진하겠다. 중림동에는 의료 및 종합 복지관 건립, 주거 환경 개선사업, 시프트 사업 추진, 명동에는 도심 금융 중심지 및 의료 관광특화 지역 추진, 황학동 신당동 광희동에는 주거환경개선 사업 추진, 재래시장에는 국제적인 재래시장으로 정비하고 공영주차장도 설치토록 하겠다"

 

△ 중구의 현안문제와 바람직한 발전방안은.

 

"중구의 최대 숙원사업 중의 하나인 남산고도제한 완화와 그에 따른 재개발 문제다. 이 문제는 서울시나 중앙정부의 몇몇 사람이 쉽사리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무조건 완화해 달라는 요구보다 현실적인 완화 대책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단계별 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우선 특성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구체적인 대책이 선행돼야 하고, 이를 통해 서울시 시책과 정책적 조율을 통한 중구만의 특성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

 

△바람직한 민선 구청장상은.

 

"무엇보다 지방화 시대에는 도덕성과 청렴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또한, 주민의 눈과 귀가 돼서 주민을 대변하고 주민과 잘 소통해, 그 뜻을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 또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지역의 골목길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사람이 발전을 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재개발과 교육문제에 대한 대안은.

 

"중구는 지리적 특성상, 다양한 현안문제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의 획일적인 관련 법규가, 늘 재개발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 추진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그동안 많은 교육예산을 확보했지만 중구의 교육수준은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그동안 교육의 하드웨어에만 집중 했지, 내적 소프트웨어에는 집중하지 못했던 것이 큰 원인이 됐다"

 

△충무로 국제영화제에 대해.

 

"지방 기초단체가 국제영화제라는 큰 행사를 진행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있다. 충무로 국제영화제는 중구보다는 서울시로 이관해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 보다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관광 인프라 조성과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은.

 

"21세기 굴뚝 없는 산업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문화관광산업입니다. 중구에는 많은 관광인프라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다 체계적인 관광인프라가 구축돼있지 않다. 이를 위해 문화·관광·금융을 하나로 엮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특히 재래시장은 관광의 특성상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프라로 이를 위해 관광인프라 구축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현대화는 물론 중구의 가장 큰 명소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학력 경력 등 프로필

 

경북 경주 출생, 단국대 대학원 졸업, 단국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과정 중, 제5대 중구의회 의장 역임, 향군 병·부사관 대표 부회장, 중앙당 종교대책 특별위원등을 역임했다.

 

 

■ 한나라당 최창식 후보

 

"살맛나는 복지도시 중구실현에 앞장"

 

△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게 된 동기는.

 

"대한민국 수도서울의 심장인 중구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출마했다. 현재 중구는 행정경험이 없는 구청장으로 인한 예산낭비, 인사편중, 전시행정으로 중구민들의 삶의 질이 점점 피폐해지고 있다. 서울시 부시장까지 경험한 뒤 중구를 선택한 한 가지 이유는, 할 일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남은 3여 년 동안 주민들이 원하는 교육, 복지, 보육, 일자리 등 4가지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 이번 중구청장 선거에서 정치꾼이 아닌 누가 진정한 일꾼인지를 현명한 중구민들께서 선택해 줄 것으로 믿는다"

 

△캐치프레이즈와 공약사항은.

 

"지금은 1차 관문인 한나라당 경선 단계다. 당원 대의원들의 선택을 먼저 받아야 중구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한나라당 당원 대의원들에게 말씀드리는 것은 '4.27 구청장 재선거에 가장 경쟁력있는 후보가 누구냐?'는 것이다. 아무나 출마해서는 야당을 이길 수 없다. 중구에 오래 살았다는 것만으로는 위기의 중구를 구해낼 수 없다. 살맛 나는 복지도시를 만들겠다. 고령화 사회 대비를 위한 생산적 노후생활 지원,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의 따뜻한 복지, 생활밀착형 공공도서관을 만들겠다. 출산걱정, 보육 걱정 없는 중구를 만들겠다. 일자리 확대를 통한 중구경제활성화를 이루겠다. 중구의 상징인 동대문을 첨단의류기술센터로 만들고, 서울시 전체 인쇄업의 67%가 밀집된 지역을 첨단인쇄문화정보센터화해서 고부가가치산업으로 활성화시키겠다"

 

△중구의 현안문제와 바람직한 발전방안은.

 

"중구는 청계천부터 남산까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이는 중구발전의 제약이었지만, 미래형 입체도시로 600년 전통과 미래 IT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이 있다면, 중구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

 

△바람직한 민선 구청장상은.

 

"행정경험이 풍부해야 한다. 구청장은 정치꾼이 아닌 일꾼이어야 한다. 선진행정서비스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중구는 서울의 중심이다. 위상에 걸맞은 능력 있는 구청장만이 위기의 중구를 구출할 수 있다"

 

△재개발과 교육문제에 대한 대안은.

 

"행정부시장, 뉴타운사업본부장, 지하철건설본부장 등 이력이 이에 대한 답이라고 생각한다.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타운하우스 개념의 도시형 생활주택도 중구에는 어울린다. 교육은 제1우선 과제로 해결할 것이다. 중구 내 학교들 중에는 아직 기본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학교도 많다. 아직도 교실에서 급식을 하는 학교도 많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열악한 환경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충무로 국제영화제애 대해.

 

"영화의 메카인 충무로에서 국제영화제를 개최한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운영을 특정인들만의 잔치로 끝냈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사고의 전환을 통해 형식적인 영화제가 아니라, 영화인들과 우리 중구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

 

△관광 인프라 조성방안과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은.

 

"명동·남대문·북창동 관광특구와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 재정비를 통해 외국인 뿐만 아니라, 내국외 관광객도 유치하겠다. 하이서울(Hi-Seoul) 페스티벌과 관광특구 축제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 전통시장은 주차장, 아케이드 등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고객 유치를 지원하고, 재래시장 공동배송서비스 등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지원을 하겠다"

 

△프로필

 

충남 영동 출생, 성균관대 졸업, 서울시 행정2부시장 역임, 서울대 한양대 도시 석·박사 취득,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장, 서울시 뉴타운사업본부장, 성균관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 민주당 김상국 후보

 

"도심 특성 살려 명품 중구 구현에 혼신"

 

△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게 된 동기는.

 

"중구에서 부구청장직을 4년간 수행하면서 간직했던 서울의 중심도시인 중구에 대한 관심과 중구민들에 대한 애정으로 이번에 구청장 출마를 결심했다. 또한 친환경 무상급식 등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고 서민위주의 정책 및 중산층 확대를 강령으로 하는 민주당의 정책을 실현하고자 민주당 후보로 나서게 됐다"

 

△캐치프레이즈와 공약사항은.

 

"서울 속의 중구에 대한 특성을 살려 낙후된 중구를 옛 명성의 명품중구로 만들어 가겠다. 문화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구의 도시경관 재구성사업으로 도심 속의 녹색혁명을 가져오게 해 이를 중심으로 관광중구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또한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을 실현해 떠나지 않고 머무는 중구를 만들겠다"

 

△중구의 현안문제와 바람직한 중구발전방안이 있다면.

 

"중구는 노후화된 기반시설과 교육환경의 열악함으로 주민들이 많이 떠나고 있는 현실이다.

 

얼마 전 언론보도에 의하면 서울에서 평균수명이 가장 짧은 곳이 중구로 나타났다. 평균수명이 짧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사람 살기가 좋지 않다는 뜻이며 또한 건강관리가 잘 안돼, 초중고생 비만율 조사에서도 중구가 가장 높다는 조사도 나왔다. 중구가 가지고 있는 역사 문화적 가치들을 살려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면서 지속적인 개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 창출과 교육여건의 획기적 개선 및 중산층의 확대에 힘쓰겠다"

 

△바람직한 민선 구청장상은.

 

"바람직한 지도자는 법을 준수하되 제도에 얽매이는 관성적 리더쉽보다는 새로운 시대를 열려는 미래적 리더쉽이 필요하다. 기존의 방법이 아닌 새로운 행정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되,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에서 벗어나 구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는 '구민 중심 행정'을 펼치는 구청장이 되어야 한다"

 

△재개발과 교육문제에 대한 대안은.

 

"재개발과 교육문제는 결국 같이 가야된다고 생각한다. 재개발로 환경이 좋아지고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면 자연히 교육환경도 좋아질 것이다.

 

그러나 개발은 단기간 내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므로, 교육문제로 중구를 떠나는 사람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존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 지원 사업이 획기적으로 개선돼야 한다.

 

우수교사가 마음 놓고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해줘야 한다. 교육 투자비율을 높이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실질적으로 교사와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학습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충무로 국제영화제에 대해.

 

"충무로국제영화제에 대해서는 여론을 수렴해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

 

△관광 인프라 조성과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은.

 

"각종 유적과 명동, 청계천, 충무로 등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고, 남대문과 동대문 시장 및 재래시장의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중구를 찾는 관광객과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 및 화장실의 확충과 여행코스 개발, 관광안내소 증설 등을 다양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

 

△프로필

 

경희대 경제학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 수료,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 졸업, 22회 행정고시합격, 서울시 국무총리실 과장, 중구 부구청장, 광진구 부구청장, 성북구 부구청장, 서울시 정책기획관, 복지건강국장, 공무원 교육원장, 재무국장, 서울시의회 사무처장,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 민주당 김수안 후보

 

"생활밀착형 복지 중구 실현에 앞장"

 

△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게 된 동기는.

 

"중구에서 태어나 60여 년을 한결같이 이웃과 동고동락하며 생활해 온, 중구 토박이다. 오랫동안 지역 실정을 두루 살피며 지역발전과 구민에게 봉사하고 헌신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13년이라는 의정활동 경험은 미래 중구발전을 책임지고 갈 구청장으로 준비되고, 훈련된 큰 자산이다. 모든 역량과 혼신의 힘을 발휘해 주민과 함께하는 중구발전을 이루고자 결심하게 됐다"

 

△캐치프레이즈와 공약사항은.

 

"새로운 내일의 희망을 향해 역동과 활력이 넘쳐나는 새로운 중구를 만들겠다. 주민들의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누구나 공감하는 복지중구를 만들겠다. 우선 친환경 의무급식을 전면 실시해 우리의 아이들에게 심신의 발달과 인격형성에 도움이 되는 공교육으로서의 기능을 다하도록 하겠다. 또한 장애인, 아동, 노인, 여성과 같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배려에 열과 성을 다 하겠다. 경로당 지원을 확대하고 장애우는 물론, 이들의 가족에게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다음으로, 남산최고고도지구 규제완화, 사교육비 걱정없는 교육1번지 만들기, 관광재단 설립으로 관광경쟁력 강화, 사회적 일자리 창출, 복지지원 확대로 행복한 중구를 만들어 가겠다"

 

△중구의 현안문제와 바람직한 중구발전방안은.

 

"올해부터 시행된 지방세제개편으로 인해 세수감소는 해마다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심공동화 현상도 심각하다. 이를 막기 위해 출산율을 높이고 인구유입을 위한 정책 마련으로 신생아 건강보험료 지원과 양육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고고도지구로 피해를 보고 있는 서울시 자치구가 공동으로 강력하게 대응하자고 서울시 의장협의회의에서 제안하여 공동대응 절차가 현재 추진되고 있다. "

 

△바람직한 민선 구청장상은.

 

"기초자치단체장의 선출은 풀뿌리 민주주의에 기인한 지방자치 실현의 초석이라 할 수 있다. 진정한 지방자치 구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과 오랫동안 동고동락을 같이해 오면서 지역실정에 밝고, 지역주민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검증된 일꾼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개발과 교육문제에 대한 대안은.

 

"지방화시대에 인구수가 경쟁력인 만큼 다각적으로 상주인구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학부모들이 자녀양육과 교육을 위해 타구로 이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명문학교를 육성하고 도서관을 확충하는 등 교육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주력하겠다"

 

△충무로 국제영화제애 대해.

 

"서울의 중심 충무로는 한국영화의 발생지이자, 한국영화 100년을 지켜온 역사성에 비추어 '충무로의 부활'이라는 상징성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충무로국제영화제가 제대로 된 경쟁력을 갖춘다면 향후 서울의 대표적 문화축제로써 자리매김 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긍적적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관광 인프라 조성방안과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은.

 

"관광재단과 같은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기구를 설치, 관광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다음으로 청계천변과 황학동 지역을 관광특구로 확대 지정, 주변 교통난을 해결하여 재래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각종 인프라를 구축, 재래시장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겠다"

 

◇프로필

 

서울 출생, 중구의회 3대, 4대, 5대 의원 역임, 현재 6대 의원 및 중구의회 의장, 남산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 회장, 중구 자유총연맹 부지부장, (사)한국풍선협회 회방, (주)파티앤벌룬코리아 대표이사 등을 맡고 있다.

 

 

■ 민주당 김충민 후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미래 중구 실현"

 

△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게 된 동기는.

 

"중구에서 부구청장과 구청장 권한대행을 했던 인연으로 중구를 새롭게 볼 수 있었다. 많은 변화 속에 중구는 낙후되고 과거의 명성을 잃어가고 있어 아쉽다. 새롭고 변화된 중구를 만들어 사람이 모이는 곳, 사람이 소중하며 전통과 현대가 잘 조화된 도시로 미래 중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한다. 주민의 소중한 삶을 위해 어르신과 여성이 행복하고 교육과 보육이 앞서는 중구를 만들고자 한다"

 

△캐치프레이즈와 공약사항은.

 

"'깨끗한 변화의 힘으로 새로운 중구창조!'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교육과 보육 부문에서 학교 지원 보조금 확대, 도서관과 인터넷 교육방송국 건립, 타자치구와 연계한 인터넷 학습서비스 제공, 대학생 멘토링제 도입을 통해 학력신장에 매진하고, 도시정비와 재창조 부문에서는 고도제한 완화 및 재개발 활성화와 도시환경개발 촉진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며,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육성기금지원 내실화 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해 나갈 방안을 강구하겠다"

 

△중구의 현안문제와 바람직한 발전방안은.

 

"크게는 도심재개발과 남산고도제한 완화, 충무로 영화제가 당면한 과제라 할 수 있는데, 도심재개발은 남산 고도제한 완화와도 관련돼 특히 주민의 이익형량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상충하고 있다. 하지만 원칙을 통해 중구는 서울의 중심이라는 컨셉으로 21세기의 변화된 도시환경에 부합되게 발전돼야 한다. 전통적 중구와 미래의 중구가 조화롭게 특색을 갖춰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

 

△바람직한 민선 구청장상은.

 

"특히 민선은 주민과 호흡을 같이 할 때만이 그 진가가 드러나며 구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내적으로는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독선적 의사결정이 아닌 소통의 정책 결정을 해야 한다. 또한 민선구청장은 집행부의 감시기관인 의회와 조화롭게 상호 이해의 폭을 높여야 하며, 구청장은 구정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누구보다도 청렴과 친절의 목민관의 자세가 필수적이다"

 

△재개발과 교육문제에 대한 대안은.

 

"재개발은 단시간에 추진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며 서울시와 직결된 문제로 TF를 구성 다양한 의견수렴과 도시기능의 특성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추진되야 한다. 교육 문제는 공교육에 초점을 맞춰 학교시설환경 개선 등 보조금 지원 확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중구의 학력 신장을 책임지겠다"

 

△충무로 국제영화제에 대해.

 

"충무로영화제는 예산집행의 효율성,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구 단위 영화제로는 적절치 않다고 여겨지며, 시차원의 영화제로 격상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광 인프라 조성과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은.

 

"관광인프라의 경우, 청계천과 남산한옥마을, 덕수궁과 경복궁을 잇는 문화벨트를 설정하고 인사동과 명동과 전통시장을 잇는 쇼핑벨트 활성화가 진행돼야 할 것이다.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은 재래시장의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테마가 있는 쇼핑공간을 마련하며, 상품권 발행 및 구매지원 등의 사업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프로필

 

서울 출생(본적), 경남 사천(원적), 성균관대 행정학과 졸업, 명지대 행정학과 수료, 23회 행정고시 합격, 영등포구청 사회과장, 서울시 공보2담당관, 강서구청 기획실장·행정관리국장 역임, 서울대공원 관리사업소장, 금천구 부구청장 역임, 국방대 안보대학원 안보과정 졸업, 중구 부구청장, 강서구 부구청장, 서울시 신용보증재단 파견 이사장 보좌역 등을 역임했다.

 

 

■ 민주당 김태균 후보

 

"맞춤형 열린 행정으로 글로벌 중구 구현"

 

△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게 된 동기는.

 

"민주당은 저의 삶이었습니다. 학창시절을 빼고 나면 남는 인생은 민주당과 함께 한 기억뿐입니다. 학생운동을 하면서 결국 사회를 변혁하기 위해서는 정치가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에 정치에 입문한 이래 오직 하나의 정당만을 고집해 왔습니다.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의 구심점이었고, 정보화산업시대의 기틀을 다진 민주당이기 때문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중구는 정치적 고향입니다. 1993년부터 정대철 국회의원을 모신 이래 지금까지 중구에 연고를 갖고 살아 왔습니다. 중구청과의 당정협의도 주도해보고 중구의 각종 현안사업에 대해 민주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중구를 잘 알고 있습니다. 민주당 중구청장으로 출마하는 것은 숙명입니다"

 

△캐치프레이즈와 공약사항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래 중산층이 무너지고 일부 부자와 대다수 서민만 남았습니다. 대기업은 돈이 넘친다는데 고용은 늘지 않고 중소기업은 더욱 어려워지기만 합니다. 누군가는 나서서 서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합니다. 그래서 서민을 위해 일하는 서민구청장이 저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공약은 첫째, 주민친화형 주차장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지금 중구에는 흉물스런 철근구조물 주차장이 상당합니다. 기왕에 수립된 주차장 건립비용이라면 환경적 문제도 없고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소규모의 주거접근형의 주차장을 많이 짓고 싶습니다. 둘째, 차상위 계층을 비롯한 서민들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겠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 대해서 국가가 보살피고 재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국가의 가장 큰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위해 자원 배분하는 행정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중구의 현안문제와 바람직한 발전방안은.

 

"중구에는 개발이 필요한 지역이 많습니다. 그러나 과거처럼 막무가내식의 재개발은 타산도 맞지 않고 도시환경에도 좋지 않다는 게 중론입니다. 이제는 지역현실에 맞고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서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한 후에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됩니다. 맞춤형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열린 행정을 추구 하겠습니다"

 

△바람직한 민선 구청장상은.

 

"구청에는 부구청장을 비롯 행정전문가들이 수백명씩 있습니다. 따라서 구청장은 규정이 어떻고 법이 어떻고 할 때 구민들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관련법이나 규정을 고치는 전향적 태도로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오히려 정치력이 뛰어난 지도자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구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 기울이고 현장을 발로 뛰면서 구민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품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재개발과 교육문제가 중요한데.

 

"중구의 교육수준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면서 이미지가 많이 손상되고 있습니다. 일본이나 우리나라 산골오지 마을에서 시범적인 교육방법을 통해서 좋은 성과를 낸 사례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충분히 벤치마킹하면서 소통을 통한 지원이 이뤄진다면 상당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분야는 최우선 중점과제가 될 것입니다"

 

△프로필

 

아주대 공과대학 산업공학과, 연세대 경제대학원 졸업, 김대중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중소기업국 부장, 정대철 국회의원실 중구지구당 민원·정책실장, 새천년민주당 노무현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부실장, 열린우리당 원내행정실 행정·의사 국장, 대통합민주당 민원법률국장·법률구조위원회 부위원장, 민주당 대전시당 사무처장 역임, 현재 민주당 사무총장실 국장을 맡고 있다.

 

 

■ 민주당 송태경 후보

 

"활기찬 중구, 살기좋은 웰빙 중구 창출"

 

△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게 된 동기는.

 

"대한민국의 중심인 중구는 겉은 화려하지만 그 이면에 주민들의 삶의 질은 변방이다. 활기찬 중구, 살기 좋은 웰빙 중구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 발전된 행정을 통해 중심다운 중심인 중구를 만들 것이며, 현상유지에 급급한 다람쥐 쳇바퀴 돌리는 탁상공론식의 구태의연한 행정에서 벗어나 열린 리더십으로 새로운 민관통합시스템을 구축해 민관의 에너지를 함께 결집시켜 새시대의 새로운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

 

△캐치프레이즈와 공약사항은.

 

"'살맛나는 웰빙 중구 실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주민참여 맑은 행정 구현, 웰빙 중구를 위한 민관의 에너지 결집,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의 일체형 복지, 서민경제와 중소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공교육 수준향상을 위해 각종 현안의 해결 방안 강구, 역사복원을 통한 중구민의 자긍심 고취, 평양시 중구와의 자매결연과 교류협력 추진 등 중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중구의 현안문제와 바람직한 발전방안은.

 

"중구의 당면한 문제는 주민들의 삶의 질 저하(주거환경, 복지, 교육 등)와 낙후된 지역 개발 및 주민 갈등 해소라 생각한다. 중구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종합점검과 현안 해결의 우선순위를 결정한 뒤, 구청장 직속 민관중구발전위원회를 구성해 민관합동 해결방안 등 복합적인 해결책을 강구하겠다. 정부, 예산 주민감시제, 주민 암행어사 제도, 신문고제도 부활, 공무원 청백리상 제정, 중구민 단합을 위한 생활체육대회 개최해 소통과 통합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

 

△바람직한 민선 구청장상은.

 

"주민을 위한 구청장의 역할이라는 근본적 관계를 확립하고, 말로 하는 정치가 아닌 발로 뛰는 행정이 본연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예산은 구민의 피땀으로 만들어진 구민들의 삶임을 한시도 잊지 않으며, 주민의 재산보호와 삶의 질 향상이 정책의 최우선이 돼야 할 것이다"

 

△재개발과 교육문제에 대한 대안은.

 

"고도제한의 합리적 완화 및 친환경 녹색 개발로 중구 특성에 맞게 추진한다. 을지로의 인쇄특화 및 특구, 황학동의 문화관광특구 조성, 인구밀집지역인 신당, 청구, 약수의 역세권의 특성적 정비 개발, 재건축 재개발을 통한 주거환경이 개선돼야 하며, 재래시장 재정비 및 활성화 대책 강구토록 최선을 다하겠다"

 

△충무로 국제영화제에 대해.

 

"충무로는 한국 영화의 메카로 영상문화의 산실이었으나 지금은 이름만 남아 있다. 벤처빌딩과 같이 영화사업자 종합단지를 만드는 정책 개발을 통해 중구의 대표산업이라고도 할 수 있는 영상산업을 다시 부활시켜 대한민국 영화의 산실로 재정립토록 하겠다"

 

△관광 인프라 조성과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은.

 

"종합역사관을 설립해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인 중구의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원구단, 장충단 등 역사 유적 복원하는 한편 이순신장군 생가 및 기념관과 을지문덕장군 기념관 등을 건립해 민족정신을 함양, 학생교육용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 재래시장에 주차장 시설을 확충하고, 각종 시설의 현대화와 편의시설을 확충, 고품질 상품과 특색 있는 개발로 소통을 통해 재래시장을 활성화에 노력 하겠다"

 

△프로필

 

성균관대 졸업, 연세대 행정대학원, 국민대 대학원 졸업, 서울시의회 의원 역임, 국민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제15대 전국구 국회의원 후보자, 민주당 대표 비서실 차장, 대통령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자문위원 역임,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공동 대표등을 역임했다.

 

 

■ 민주당 이선호 후보

 

"품격있는 문화예술 중구 실현에 앞장"

 

△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게 된 동기는.

 

"중구청장은 단순히 행정만 알아서는 안 되는 자리로 중구청장은 단순히 정치만 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2011년 중구는 행정을 넘어 새로운 경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이제 중구의 행정은 민원 행정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잘살고 모두가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미래경영이 필수적이다. 중구를 통해 얻은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과 능력을 주민들에게 환원할 수 있는 기회이며, 소임이라 생각해 출마하게 됐다"

 

△캐치프레이즈와 공약사항은.

 

"'행정을 넘어 경영의 중구'로 삼대(三代)가 행복한 중구를 만들겠다! 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가족이 행복한 중구를 구현할 것이다. 행정의 전문성만으로는 중구를 발전시킬 수 없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젊은 중구, 건강한 중구, 쾌적하고 안전한 클린 중구, 색깔 있는 경제가 어우러지는 기업(氣-Up)중구, 품격 있고 즐거운 문화예술 중구, 주민과 함께하는 선진자치 중구를 구현토록 하겠다"

 

△중구의 현안문제와 바람직한 발전방안은.

 

"중구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중심이라지만 좁고 누추한 골목, 연립주택, 봉제공장, 지하셋방 그리고 달동네도 있다. 을지로에 화려한 백화점들이 있지만, 전통시장인 황학동 중앙시장도 있다. 중구지역의 가장 큰 현안문제는 주거환경 개선이다. 주거환경 문제는 출산·양육·교육의 환경, 건강과 안전 등과 밀접하게 연관된 시골의 정감을 느낄 수 있는 '서울의 중심 중구'를 추구하며, 주거문화의 격을 높일 것이다. "

 

△바람직한 민선 구청장상은.

 

"지금 중구에 필요한 구청장상은 정치와 행정을 포용하고 그것을 넘어서는 경영마인드를 지닌 구청장이다. 진정으로 중구를 사랑하는 구청장만이 지역발전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으로 균형있는 발전을 가져 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넓은 포용력이 있어야 하고중구를 하나로 묶어 발전을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또한 비전과 강력한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

 

△재개발과 교육문제에 대한 대안은.

 

"지금까지 추진된 재개발의 경우 수익성과 경제성에 기반을 둔 획일화된 재개발·난개발로 인해 도시의 역사성 훼손, 주변경관과의 부조화, 교육보다는 사적인 이익 추구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교육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만들기 위해서는 도심공동화가 아닌 상주하는 인구의 증가, 양적 증가는 곧 교육 환경에 변화를 이끌며, 교육 중심의 중구로 거듭날 계기가 될 것이다. 창업전문가인 저는 중구를 '창업특구화'해 누구나 성공을 꿈꿀 수 있는 희망의 중구와, 각 동을 특화 발전시켜 잘 사는 중구를 만들 것이다"

 

△충무로 국제영화제에 대해.

 

"2009년부터 삐걱거리던 영화제는 결국 2010년 졸속으로 축소·운영되면서 이제는 존폐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할 단계에 놓이게 됐다. 충무로영화제의 제대로 된 청사진 없이 정치인들의 '철학적 빈곤'에 의해 급조된 '관제행사'의 운명이 얼마나 볼썽사나운 것인가를 웅변하는 반면교사로 볼 수 있다. 칸, 베를린, 베니스영화제 등 성공한 국제영화제는 그 도시를 세계 문화의 주변에서 중심으로 이동시킨다. 이런 점 때문에 프랑스 정부는 올해로 63회째인 칸영화제에 매년 30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구청장에 당선된다면 영화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정체성을 회복하고 고유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프로필

 

전남 함평 출생, 광운대 행정학과, 광운대 경영대학원 졸업, 건국대 일반대학원 벤처전문기술학과 박사과정 수료, 광운대 총학생회장, 광운대 강사, 제4회 동시지방선거 기초의원선거 서울 중구 출마했다.

 

 

■ 민주당 이용재 후보

 

"문화·복지 등 고품격 행정서비스 실현"

 

△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게 된 동기는.

 

"서민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은 모든 행정의 근본이다. 중구에서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실현해 구민 누구나 문화, 교육, 복지의 중심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출마하게 됐다"

 

△캐치프레이즈와 공약사항은.

 

"캐치프레이즈는 '매력있는 문화, 복지와 교육이 충만한 구정'이다. 고품질 행정서비스는 구민의 구정참여 활성화, 온라인 구정홍보의 확대 등의 세부실행방안으로 구성됐으며, 문화, 관광중심도시에서는 충무아트홀의 서울 중심 문화센터로 육성 등으로 구성했다. 충만한 교육, 복지중심도시에서는 중구의 평생학습센터 설립, 보육걱정 제로시스템 도입 등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 쾌적한 고품격도시에서는 친환경 재개발, 에코프로젝트(도시 스카이라인 정비) 등의 실행방안을 가지고 있다"

 

△중구의 현안문제와 바람직한 발전방안은.

 

"가장 큰 현안은 서민경제 활성화와 복지다. 실업난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육성 지원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시장현대화 및 교통여건 개선으로 구민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으로 조성한다면 재래시장이 많은 중구의 경우 서민 경제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급속히 심화되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복지서비스에 대한 구민들의 욕구 충족과 동시에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에 대한 복지정책의 꾸준한 개발과 육아문제 해결, 여성복지도 확대해야 할 것이다"

 

△바람직한 민선 구청장상은.

 

"구민들의 삶의 구석구석까지 살펴, 불편함과 어려움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구청장의 역할이자 과제라고 생각한다. 구청의 양적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강한 추진력과 부드러운 리더십이 21세기 구청장일 것이다"

 

△재개발과 교육문제에 대한 대안은.

 

"중구의 재개발, 재건축사업은 철저하게 공공관리제도에 의한 사업투명성을 확보해 사전에 분쟁을 예방하고 부정, 비리를 차단해야 한다. 또 교육문제에서는 평생학습센터를 설립해 구민 평생교육을 계층별, 연령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 함으로써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교시설과 교육환경을 업그레이드해 교육만족도를 높이겠다"

 

△충무로 국제영화제에 대해.

 

"외국 영화제에 비해 한국의 충무로 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의 경우 빠른 성장과 함께 국제적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영화제의 규모화를 이루고 관광자원, 관광인프라를 좀 더 체계적으로 구축한다면 문화예술축제로서의 자리매김은 빨리 이루어질 것이다"

 

△관광 인프라 조성과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은.

 

"중구는 서울관광의 허브역할을 하는 한국관광산업의 거점지역이다. 중구는 테마별 관광권역을 설정해 외국인들이 다양한 관광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자원 이외, 세계음식거리 조성, 중소형 테마파크 육성, 전통예술체험 관광자원 개발, 중구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축제 등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단순 제품만 판매하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을 넘어 다양한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가족 나들이 명소로서의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

 

△프로필

 

육군사관학교 31기, 연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국민대 행정학과 수료, 검찰총장 비서관, 대통령사정비서실 행정관, 서울시 감사담당관, 서울대공원 관리사업소장, 서울시 공보관, 세종문화회관관장, 성북구 부구청장, 서울시 공무원교육원장, 국민대학 겸임교수 역임, 시민참여네트워크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