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1동 마을문고(회장 장승섭)가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놓고 경북 경남 인천등과 최종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추천돼 전국에서 최우수 문고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의미를 갖는 것은 태동한지 얼마 안된 문고가 이만큼 성장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경남이나 경북등은 자치단체에서 1억원에 가까운 지원을 하면서 이동문고를 운영하고 있어 규모면에서 비교할 수 없지만 순수한 민간문고로서 대단한 평가를 받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포상기준은 사립문고 허가가 있어야 하고 장서수가 최소 2천여권 이상 돼야하며 컴퓨터 한문 예절교실등 독서관련 교실을 연2회 이상 운영해야만 대상이 될 수 있다.
문화관광부에서 연말에 포상할 계획으로 지난달 6일 심의했지만 아직 결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새마을등에서는 매년 대통령상 국무총리상등 굵직굵직한 상이 있지만 문고에서는 귀한 상으로 알려져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문고운영부문에서는 신당1동이 전국에서 최고라는 것을 중앙에서도 인정하고 있지만 경륜이 짧다는 것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남북등은 외형적으로는 대단하지만 내실을 따져보면 실제로 신당1동 문고가 더 앞선다는 사실도 이미 중앙에서 알고 있다는 것이 문고 관계자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