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표지판 문안 일제히 정비

2012년부터 도로명 주소 시행 따라… 394개 표지판 대상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 김영수)는 2012년부터 시행되는 도로명주소 사업과 관련, 변경되는 도로명을 정확히 표기하기 위해 3월말까지 도로표지판을 일제히 정비한다.

 

현재 중구 관내에는 현수식 226개, 편지식 151개, 기타 17개 등 모두 394개의 도로표지판이 있다. 현수식 또는 편지식이란 도로의 가장자리, 보도 또는 중앙분리대 등에 설치된 지주를 차도부분까지 높게 달아내어 끝부분에 표지판을 설치하는 방법을 말한다.

 

현수식은 각각의 도로 정보가 담긴 3개의 표지판이 하나의 지주에 달려있는 것이고, 편지식은 1개의 표지판에 모든 도로 정보가 들어있는 것이다. 앞으로 이들 도로표지판에는 서울시 도로명주소위원회에서 결정한 새 도로명 등 69개 문안이 표기된다.

 

한편 중구 관내 도로표지판 표기 중 서울시와 행정안전부의 결정에 따라 바뀌는 주요 간선도로는 태평로와 삼일로, 돈화문로, 한강로 등이다.

 

태평로는 세종로와 함께 '세종대로'란 새 이름을 갖게 됐다. 청계천3가부터 매일경제까지의 돈화문로와 청계천4가∼퇴계로4가 구간인 배오개길은 각각 '충무로'와 '창경궁'으로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