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라는 아이가 살았다.
어느 날 영미는 학교에서 숙제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공책을 다 써버려서 근처 문구점에 갔다.
그 문구점에서 무섭게 생긴 할머니가 나왔다.
영미는 무서워서 벌벌 떨며 말했다.
"이…이 거… 공책 어… 얼마에요?"
할머니는 값을 얘기하며 충고를 했다.
"500원이다. 그리고 10년 후 전까지는 맨 마지막 페이지를
절대 펼쳐보면 안된다!"
영미는 무서워서 돈을 주고 뛰쳐 나왔다.
10년 후…
영미는 두근거리며 맨 마지막 페이지를 펼쳤다.
거기에는
'값 200원' 이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