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우 후보 생활체육회장 당선

이상열·김유성 후보등 3명 출마… 재투표 접전 끝 15대 9로

 

지난달 27일 중구생활체육사무실에서 열린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재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회장에 당선된 이경우 회장이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중구생활체육회장에 이경우 중구축구연합회장이 당선됐다.

 

지난달 27일 중구생활체육사무실에서 열린 2011년도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 26명 중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재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회장에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선거에는 이경우 이상열 김유성씨등 3명이 후보로 출마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이경우 10, 이상열 10, 김유성 후보가 6표를 각각 얻어 과반수 득표자가 없음에 따라 다득표자 2명이 재투표에 들어가 이경우 15, 이상열 후보 9, 무효 1, 기권 1표로 이경우 후보가 이상열 후보를 6표차이로 누르고 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선거는 유기영 전임 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경우 후보는 당선인사에서 "당선의 기쁨에 앞서 경선에 참여해 같이 경쟁했던 후보들에게도 경의를 표한다"면서 "앞으로 생활체육발전을 위해 초석을 다진 선배들과 오늘 경쟁했던 후보들과 함께 화합을 도모하면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원만한 생활체육 단체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후보연설에서는 "첫째, 남산일대 체육시설 이전과 철거를 반대하고 존치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중구청, 중구의회와 협력해 나가겠다. 둘째, 작년보다 절반으로 줄어든 예산을 중구청과 중구의회와 협력해 원상복구토록 노력하고, 셋째, 생활체육 원로들을 잘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선거는 등록된 후보가 2인 이상일 경우 무기명 투표로 다 득표자로 선출하고, 3명 이상일 경우 과반수 이상 득표를 한 후보가 선출되고,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표자 1, 2위가 경합해 다 득표자로 선출한다는 본회 회장 선출방법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감사도 임기만료에 따라 선출할 예정이었지만 다음에 선출키로 하고 연기했다. 한편 이에 앞서 △2010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의 건 △2011년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예산안등을 심의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