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와 고도성장기에 훼손된 남산 회현자락을 복원하기 위해 총 3단계로 진행 중인 '남산르네상스 회현자락 복원사업'의 2단계 사업으로 남산 백범광장 내 서울성곽 246m 복원에 착수한다.
남산르네상스는 남산의 건강한 생태환경과 전통역사 문화유산을 대거 복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로서 장충·예장·회현·한남자락과 N서울타워 5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오는 1월 말 백범광장 내 246m의 성곽을 복원하고 이 일대 4만4천900㎡의 지형을 회복하는 공원 재조성 공사에 착수, 내년 3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내년 3월이면 남산 서울성곽 총 777m, 17만1천900㎡ 중 330m, 5만8천600㎡가 복원을 완료, 시민들과 만나게 된다.
남산르네상스 회현자락 복원사업은 남대문 힐튼호텔 앞 아동광장∼옛 남산식물원까지 총 171,900㎡의 공간을 녹지공간으로 재조성하고 총 777m의 서울성곽을 복원하는 사업으로, 총 3단계에 걸쳐 2014년까지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백범광장 내 서울성곽 246m 중 땅속에 파묻혀 보존되어 있던 130m의 서울성곽은 그대로 복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