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모범청소년에 장학금

장충동 김영백씨, 14년간 사랑의 장학금 전달

 

지난 20일 장충동 주민센터에서 김영백 위원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충동사무소에서는 관내 저소득층 모범청소년들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난 20일 장충동 주민센터 2층에서 김영백(69) 장충동 행복더하기 위원이 작년 12월 15일 자치위원회에서 개최한 일일찻집 행사에 기부한 300만원의 기부금으로 이날 전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충동 주민인 김 위원은 지난 14년간 재활용품등을 수집해 모은 돈으로 관내의 어려운 학생들과 독거노인에게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상찬 장충동장과 행복더하기 위원들이 추천한 저소득 가정 모범청소년 10명에게 각각 3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충동 행복더하기 1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관내 사회지도계층의 의무를 실현하고 주민사랑을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그 의의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백 위원은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지만 올해는 유난히 추워 더 보람을 느끼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우리의 미래주역인 학생들이 올바로 성장해 국가발전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