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김수안 의장은 그동안 모아온 의정활동비 600만원 상당의 달걀 2천 세트를 박형상 구청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은 지난 17일 그동안 모아온 의정활동비 600만원 상당의 달걀 2천 세트를 중구행복 더하기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 의장은 "연일 계속되고 있는 추운 날씨에, 설날을 앞두고 우리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달하게 됐다"며 "고심 끝에 많은 기초생활자등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질 수 있는 달걀을 품목으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1천125만원 상당의 쌀 10㎏ 300포와 청소기 160개를 기탁해 관내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김수안 의장은 지난 1998년 처음 구의원을 시작할 때부터 의정비를 개인용도로 한푼도 사용하지 않고 지역주민에게 환원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주민 혈세로 해외시찰을 가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다.
주민에게 받은 사랑은 주민에게 다시 보답하는 것이 진정한 민생의정이라는 신념으로, 구민의 귀중한 세금으로 받은 의정활동비를 이웃돕기에 기부하겠다는 선거 당시의 공약을 지키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김 의장은 "앞으로도 지역과 주민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살기 좋은 따뜻한 중구를 만들어 구민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성품 전달에 앞서 티타임을 가진 자리에서 박형상 구청장은 "과거에 초란을 접한 적이 있는데 품질이 우수했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은 품질 좋고 따뜻한 초란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