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Shadow) 봉사단' 출범

홀몸어르신·중증 장애인 목욕봉사 등 100여명

시끌벅적 하지 않고, 소리 소문 없이 조용히 자원봉사하는 봉사단이 출범한다. 중구(구청장 박형상)와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소외계층을 위한 소리 없는 지원자가 될 '그림자(Shadow) 봉사단'을 운영한다.

 

이 봉사단은 치매나 뇌졸중 등 노인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어르신 및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뒤에서 소리 없이 자원봉사 하는 조직이다.

 

주로 홀몸 어르신 목욕봉사 및 식사활동 도움, 장애인 프로그램 지원 등 취약 계층 돌보미 봉사활동과 건강 케어 봉사활동 및 질병예방 활동 등 보건의료 봉사활동, 저소득 가정 집수리 및 도배 봉사 등을 할 예정이다. 그림자 봉사단은 모두 100여명으로 구성되며, 관심 있는 봉사자는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보건의료분야는 의사, 약사, 간호사 등 전·현직 전문 인력의 참여도 가능하다.

 

그림자 봉사단의 모집 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중구자원봉사센터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전화(☎2274-1365∼6), 팩스(☎2274-1371) 또는 메일(jgvol@hanmail.net)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중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재능 나눔 전문 봉사단'의 일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의 봉사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원봉사 일감 개발에 내실화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