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그동안 선착순·추첨식이었던 거주자우선주차제 배정 방식을 2011년 4월부터 평가 항목 고득점자 순으로 변경한다. 그리고 배정주기도 분기별(3개월)에서 반기별(6개월)로 개선한다.
중구는 거주자우선주차제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관내 거주기간(관내 전입일 기준) △경차·소형차 등 차종별 △장기 대기 기간 △법적 감면 대상자(국가유공자·장애인·고엽제 환자) △승용차 요일제 참여 △10년 이상 장기 사용 차량 △저공해 자동차 △65세 이상 고령자 △다둥이카드 소지자 등 객관적인 배정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그리고 집과 사업장 앞 주차장은 해당 거주자 및 사업자를 우선 배정하고, 그린파킹 공사가 가능한 거주자가 신청하면 최후 순위로 배정할 계획이다.
또한 주정차위반 과태료 체납자는 거주자우선주차제 선정에서 배제하고, 여러 사람들이 골고루 이용할 수 있도록 거주자 우선 주자체 이용을 연속해 배정받은 경우 감점한다. 다만 대기자가 없는 곳은 선착순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중구는 거주자우선주차제 이용 주민들이 새로운 배정 기준에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대기자 순번과 점수표 등을 중구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현재 중구에는 지정제 489구획, 구간제 436구획 등 모두 925구획의 거주자 주차 구획이 있으며, 중구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 및 운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