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에 '사랑의 성품'

중림동 통장협의회, 연말연시 맞아 10kg쌀 50포 전달

 

구랍 23일 중림동에서 곽금용 회장과 통장들이 류용렬 동장에게 성품을 전달하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중림동 통장협의회(회장 곽금용)는 구랍 23일 중림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사랑의 성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품은 중림동 통장협의회가 직접 마련한 10kg쌀 50포대. 모여진 쌀은 중림동 1통에서 20통까지의 통장이 각자 5만원씩 모금해 얻은 결과물이다. 주민자치센터에 전달된 쌀은 중림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중림동의 통장들로 구성된 이 통장협의회는 벌써 3년째 소중한 나눔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첫해와 작년에 준비했던 성품은 떡이었지만 올해는 쌀 50포대를 준비해 나눔의 폭이 대폭 커졌다.

 

중림동 통장협의회에서 3년 전 처음 성품을 통한 나눔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중림동 통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11통장 곽금용 회장은 현재 중구통장협의회 감사를 맡아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주위에 가깝게 지내는 이웃들을 돕는 것은 협의회 회칙과 상관없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며 "3년 전부터 중림동 통장들과 이웃들을 돕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하려던 것이 시작이었다"고 나눔의 내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