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예산안 2천606억원 확정

중구의회 정례회서… 22억2천만원 삭감 예비비로 계상

교육·복지서비스 부문 중점 편성

 

중구의회(의장 김수안)는 지난 17일 제185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2011년도 중구 예산안 규모를 2천606억1천100만원으로 최종 확정 의결했다. 이는 중구가 제출한 2천628억3천만원의 예산보다 0.8%인 22억2천400만원이 삭감된 금액이며, 삭감액은 예비비로 계상했다.

 

수정된 예산안을 보면 일반회계 2천371억6천300만원에서 1.3%인 31억3천600만원을 삭감하고, 9억1천200만원을 증액함에 따라 총 0.9%인 22억2천400만원을 삭감한 2천349억3천900만원이 됐으며, 특별회계는 256억7천200만원으로 삭감없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중 전액 삭감된 사업은 논란이 됐던 충무로 국제영화제 10억원, 가요합창단 지휘자 1천400만원, 장수노인 생일 축하금 4천만원, 정년퇴임 미화원 국외연수 2천100만원, 구청사 청소용역 7천600만원, 글로벌인재양성을 위한 국외 단기어학연수 1천400만원, 방송장비 임대 1천만원, 구정특수 업무추진비 600만원, 상훈관리 업무추진비 500만원 등이다,

 

일부 삭감됐지만 규모가 큰 예산은 문화체육시설위탁운영 3억4천300만원, 충무아트홀 문화시설운영(출연금) 2억원, 본관노후시설교체공사 6천만원, 주민홍보용 신문 5천만원, 생활체육 동호인 지원 5천만원, 구청장기 대회지원 4천만원, 주민자치위원회 간담회 업무추진비 3천500만원, 방범용 CCTV 3천만원등이다.

 

이밖에도 일부 삭감된 예산은 총무업무추진비, 보안업무추진비, 국민회관 옥상방수공사, 직원 체육주간 업무추진비, 직원 전문교육 업무추진비, 일선행정 업무추진비, 구립합창단 연습운영비, 걷기대회 업무추진비, 생활체육업무추진비, 구정주요업무수립관련 인쇄비, 평가등 업무추진비, 신설부서 비품구입, 구정홍보 업무추진비, 효실천 사업비 지원, 경로당 물품구입, 주민여론조사, 의장단협의체 부담금, 의정세미나 제경비, 의정역량 개발비등이다.

 

증액된 예산은 위원회등 환경개선(시설비) 2억1천만원, 동청사 소규모 시설보수 1억원, 주민자치위원회 운영비 7천200만원, 경로당 자산취득비 7천만원,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운영(인건비) 5천300만원, 신당종합복지관(인건비) 5천900만원, 광교다리밟기축제 8천만원, 중구청소년수련관 위탁운영비 4천500만원, 공원노후시설물 보수 정비 5천100만원, 회현동 체육센터 채성분 분석기 2천400만원, 훈련대비 참가 및 숙소운영 2천만원, 지역아동센터운영지원 1천800만원등이다.

 

이번 2011년도 예산은 내년에 불투명한 부동산 경기 회복과 세목교환 등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세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매년 반복적으로 추진하였던 사업들을 전부 재검토해 동결·축소한 대신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부문과 미래의 자산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에 보다 비중을 두어 편성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민선5기 주요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