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안전협의회 2010 송년회

G20 성공개최 숨은 주역에 감사장 수여

중부경찰서 생활안전연합회(회장 이정범)는 지난 20일 아카시아호텔 3층 연회장에서 2010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 연합회는 2009년 2월 30일 결성, 현재 중구 관내에 4개 지구대와 1개 파출소에 생활안전협의회를 두고,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회원 103명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 회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충무지구대 생활안전협회원 정용월씨와 약수지구대 김성대씨가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은 G20 성공개최를 위해 기여한 공로로 박노현 중부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이정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적선을 하고 살자. 남을 도와 신상에 안 좋은 것은 없다. 지금 계신 생활안전협의회 여러분들은 좋은 일을 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왔고, 소중한 인연들을 만난 것"이라며 "내일 일은 모르고 사니 오늘이라도 좋은 일을 하며 살자"고 말했다.

 

이어 G20 철벽 경호와 행복주식회사 CEO등의 자리를 통해 주민안전 도모에 힘쓴 박노현 중구경찰서장은 "어린이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는 녹색어머니와 자율방범대 덕에 학교 주변이 많이 정화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며 "사람은 먹고 사는 욕구 이후에 안전에 대한 욕구를 가장 크게 느낀다. 치안도 국가 경쟁력이다. 행복한 동네와 안전한 뒷골목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평화를 원하면 전쟁을 준비하라'라는 말이 있다. 연평도 사건 등은 지금은 불안해도 넘어야 할 산임이 분명하다. 모두 함께 이겨내 진정한 평화를 얻고, 진정한 통일을 위해 고통을 감수하자"며 "안보문제에는 하나 된 국민들의 마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형상 중구청장은 "삶의 질은 안전과 연결돼 있고, 그것은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범죄예방과 청소년 지도에 앞선 생활안전협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중구의 파수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앞으로도 안보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