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복지관 '대상' 수상

제2회 중구청장기·제3연합회장기 국학기공 대회서

 

지난 18일 구민회관서 열린 국민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에서 연개소문 촬영 때 수련지도를 했던 구자윤 관장이 시범을 보이고 있다.

 

중구 약수노인복지관이 국학기공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민생활체육 중구국학기공연합회(회장 김성식)는 지난 18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2회 중구청장기 및 제3회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우수상에 약수단사랑, 우수상에 PC파워풀센터청년단, 장려상에 명동기사랑동호회, 삼족오팀, 협동상에 한마음동호회, HSP상에 신당6동노인복지관, 율려상에 장충희망공원이 차지했다.

 

이에 앞서 생활체육진흥과 국학기공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신귀자씨가 박형상 구청장 표창을, 배은숙씨가 나경원 국회의원 표창을, 이희숙 강사가 김수안 중구의회 의장 표창을, 김경선 강사가 유기영 생활체육회장 표창, 안민경 강사가 선용연 서울시연합회장 표창, 오현옥 강사가 김성식 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날 대회는 뇌파진동 체험하기, 율려 체험하기등 2가지 분야로 진행됐다.

 

김성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학기공은 개인의 건강, 행복, 평화를 통해 민족과 이 지구촌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롭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꿈은 우리 조상들이 꿈꾸고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건국이념속에 고스란히 들어 있는 바로 우리 고유의 정신문화"라고 강조했다.

 

박형상 구청장은 "제2회 중구청장기 및 제3회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국학기공을 수련하는 사람들이 늘어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얻는 것은 물론 그 안에 깃들어 있는 우리민족의 고유의 철학과 정신까지 배워나가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기영 중구생활체육회장은 "우리민족 고유의 심신수련법을 현대인에 맞게 체계화한 국학기공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고 국학기공과 생활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뜻 깊고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선용연 서울시연합회장은 "국학기공은 배우는 운동이 아니라 체험을 통해 체득하고 전해주는 운동"이라며 "오늘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신명나는 한마당으로 만들어 모두가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학기공은 무한한 우주의 생명력인 '기'를 의식을 집중한 자세, 기공 동작, 호흡을 통해 운용함으로써 몸과 마음을 일체화시켜 깨달음을 얻는 수련으로, 국민생활체육 중구국학기공연합회가 2008년부터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