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탄공격 사건에 타계하신 영령들에 삼가 뜨거운 가슴으로 조의를 표하며 국가안보에 대하여 진정으로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한반도가 지정학적으로 강대국들의 국가적 이익(National interest)과 정책이 복잡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언급하지 않아도 알 수 있겠지만 주변국들의 입장을 역사적으로 고찰해 보면 중국, 소련, 일본, 미국 등이 한반도가 진정으로 통일되기를 원하는 나라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지정학적인 역학적 구도 하에서 세계에서 유일한 교조적 공산국가로 남아있는 북한의 김정일 부자가 벌리는 전쟁놀이는 참으로 위험한 일로 우리 국민은 작금의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가 인식해야 할 것은 전쟁이 발발한다면 전장(戰場)은 한반도에서 실행된다는 것을 확실히 인식하고 자각하여야 할 것입니다.
고도로 정밀화된 포탄과 화생방 무기가 시공을 초월하며 기습적으로 전투 종심이 얕은 서울을 공격한다면 정말로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돌이킬 수 없는 역사적 시계추가 후퇴를 하여 한반도는 지구상에서 가장 처절하고 비참한 나라로 전락할 것이다라는 가정을 어느 누구도 부인을 못할 것입니다.
6·25 전쟁 당시 유엔군의 참전과 수많은 전쟁의 사상자를 내면서 조국을 분단의 승리로 이끌어 폐허를 재건하여 세계 속의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기 시작한 한국을 전쟁이란 광란의 도가니로 몰고 갈 수는 없습니다.
어느 국가든 민족이든 도전해오는 위험에 어떻게 응전하느냐 하는 방법에 따라서 국가와 민족의 흥망이 좌우되는 것입니다. 평화는 국방력으로 지킬 수 있을 때 지켜야합니다.
지금 이시기에 제일 우선하여야 할 국민들의 가치는 철저한 국가안전보장 의식 고취입니다.
정치 지도자들은 국가 안보와 국민들의 안위를 지키는 것을 최고의 우선 순위로 목표를 설정하고, 방법론적이고 구체적인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면 우리도 개발 하여야 하지 않겠는가? 라는 생각의 유혹에도 빠질 수도 있습니다. 허나 미국의 정책과 대전략으로 결국에는 북한 남한 대만 일본 등이 경쟁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여 핵전력이 배치되어 중국과 소련을 포위하고 있길 내심으로 바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스라엘 국민들처럼 내 조국을 스스로 지키고자 할 때에 가능한 것입니다.
고슴도치의 가시 때문에 큰 동물들이 해치기를 꺼려하는 것처럼 우리도 국가안보에 고슴도치 생존 이론을 접목시켜야 할 때가 아닌가를 생각하며 국가안보와 민족을 위하여 애국애족하는 새로운 정신 재무장 운동을 펼쳐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국토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주역들은 국가 천년대계를 내다보고 확실한 군사안을 갖고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는 집단이 되길 국민의 한사람 선배군인의 한사람으로 정중히 부탁합니다.
잘된 조치이건 잘못된 조치이건 위기 시에 국토방위와 국민 생존을 위한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한 군사력을 동원한 공격과 응징은 무죄입니다. 확실한 선조치 후보고입니다. 시대가 영웅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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