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강당에서 나경원 의원이 배석한 가운데 이상현 회장이 박만복 회장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재)동행(同行)디지털컨버전스 포럼(회장 이상현)이 지난 13일 나경원 국회의원의 지원 요청으로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지회장 박만복)에 4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 10㎏ 400포를 전달하고 모든 참석자들에게 점심을 제공했다.
이 쌀은 46개 경로당에 4포씩 전달될 예정이다.
이 포럼은 여의도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면서 IT업계 중소기업 사장 1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도 이상현 회장을 비롯해 수석부회장인 (주)디엠엑스코리아 이문영 회장과 운영위원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이상현 회장은 "다른 단체들은 송년회를 하지만 동행포럼에서는 송년회보다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의견을 모으고 작년부터 기부운동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특히 회원들이 쌀을 1포나 2포, 또는 5포씩 십시일반 동참함에 따라 400포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제시대와 6·5전쟁, 6,70년대를 거치면서 조국 근대화 운동에 전념해 온 어르신들은 충분히 공경 받고 대접받을 만한 위치에 있다"며 "쌀을 달라는 데는 많은데 나경원 의원의 간곡한 요청으로 중구노인회에 기부하게 됐다"고 밝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박만복 지회장은 "오늘 이렇게 많은 쌀을 후원해준 동행관계자와 나경원 의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낮은 자세로 노인들이 더욱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오늘 이상현 동행포럼 회장등이 쌀 400포를 협조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부에서 경로당 등에 지속적으로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경로당 운영에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좋은 말씀 해주시면 국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황인한 대한노인회 서울시 연합회장은 "대한민국의 중심은 서울이고, 서울의 중심은 중구이며, 한나라당의 중심은 나경원 의원"라면서 "쌀은 한이 서린 우리민족의 생명이다. 680만 어르신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소재권 복지건설위원장과 허수덕 의원, 한나라당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