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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중구 자원봉사 아우름 축제'… 모범봉사자에 표창장 수여

 

지난 9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0 중구 자원봉사 아우름 축제'에서 신당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연기를 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박형상)와 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석철)는 지난 9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 및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중구 자원봉사 아우름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 주간(12. 5∼12.11)을 맞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수고한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봉사 활동에 참여토록 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에게 자원봉사를 홍보하기 위해 자원봉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신당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주제로 아이서부터 노인까지 인간의 성장과정을 무언극으로 연기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수화동아리 회원 5명이 아름다운 노래를 수화로 부르기도 했다.

 

이어 악기없이 연주하는 아카펠라 가수들이 아름다운 노랫말로 이뤄진 70∼80년대 노래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박형상 구청장이 이현구씨에게 2010 자원봉사왕을 시상했으며, 김미자 조연우 조영환 정종기 김설자 정규호 장길석 임일주 이철수 권오숙 김정임 김기호 김정자 고명희 김문정씨등 3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와함께 고영심 김경자 김선자 김정이 김종순 이영인 이오희 임선의 채순애씨등 19명에 대해 이사장 표장을 수여했다.

 

대경정보고등학교·롯데백화점 봉사모임인 사사모·침뜸봉사단 '사랑손'에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형상 구청장은 "탄생한지 1년 5개월밖에 되지 않은 중구 자원봉사센터는 집수리봉사, 목욕봉사, 농촌봉사활동, 이미용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 같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중구 건설에 앞장서 왔다고 생각한다"며 "주위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여러분들이야말로 중구지역 발전의 진정한 수호천사가 아닌가 싶다"고 격려했다.

 

또 "앞으로 중구의 자원봉사활동은 가급적 행사위주의 활동은 지양하고 독거노인이나 청각·시각장애우, 치매·중풍환자 등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어려운 이웃들의 꼭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 채워줄 수 있는 진정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